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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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류승수와 박유나는 애틋한 부녀지간이었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는 정연성(류승수 분)과 나현(박유나 분)의 사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연성은 과거를 회상하며 "아내와 만나 행복했다. 두 달만에 임신을 해서 딸을 낳았다"면서 아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정연성의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

이어 정연성은 나현에게 "말할 게 있다.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부녀사이임을 드러냈다.

프랑스 여행 중 정연성과 나현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현은 "내가 결혼하지 말라면 안 할거냐"면서 "서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자. 건들지 말자"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정연성과 나현은 프랑스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나현은 "내가 왜 여행을 왔을 거 같냐"고 물었고, 정연성은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데 가벼우면 어떻고 무거우면 어떻냐"고 화답했다. 나현은 "학교 얘기와 그 여자 얘기 말고는 다 들어주겠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그렸다.

학교 얘기는 바로 나현의 징계위 문제였다. 프랑스 여행을 오기 전 나현은 동영상을 찍은 문제로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정연성은 나현을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학부모 측은 나현의 문제를 따져 물으며 "나현이가 할 짓이 맞느냐"면서 더러운 영상물을 찍어대는 학생과 같은 학교에서 공부를 시킬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연성은 "나현이가 더욱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가정 환경을 만들겠다. 저도 나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학교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딸 나현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속마음도 털어놨다.

징계위원회에서 나온 정연성은 아무말 없이 나현의 손을 잡았고 나현은 "나 잘못한 거 없어 아빠도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정연성은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손을 놓고 싶지 않다. 세상 끝까지라도. 그래서 바다에서 손을 잡고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속으로 되뇌었다.

패키지 여행 내내 오해를 불러일으킨 두 사람은 바로 부녀지간이었다. 과거 친엄마와 가슴 아픈 이별을 한 나현은 다소 툴툴대며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던 것. 그러나 정연성은 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극 말미 공개된 두 사람의 특별한 부녀지간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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