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균/민은경 기자
배우 김성균/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김성균이 윤종빈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로 데뷔, 이후 ‘이웃사람’, ‘살인의뢰’ 등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김성균. 하지만 tvN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98’을 통해서는 친근하게 180도 변신,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성균은 윤종빈 감독에게 캐릭터적인 고민을 토로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성균은 “배우들은 선택받는 직업이지 않나. 내가 원하는 길보다 사람들이 찾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극 할 때는 깡패, 인신매매범 등 악역을 주로 했다. 그래서 예전에는 악역 전문 배우 선생님들을 모델로 삼으면서 ‘내 갈 길은 이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성균은 “삼천포처럼 소시민, 착한 역할을 맡으면 당장 일 끊어지면서 힘들 것 같았는데, 이것저것 하다 보니 이건 이거대로, 저건 저거대로 가지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고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런 선상에서 윤종빈 감독님한테 어떻게 연기할지 모르겠다고 물은 적이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하고 살지 않아. 아무 거나 해’라고 하셨다. 그 말이 정답인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균의 신작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아들을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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