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해와 라이머의 앙숙 케미가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MBC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72회에는 라이머 잡는 한해의 톰과 제리같은 앙숙 케미가 그려졌다.
라이머는 이날 브랜뉴뮤직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키겐, 한해, MXM(임영민, 김동현)과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한해는 라이머의 일며 ‘둘째 아들’로 불리며 산이, 버벌진트 못지않은 브랜뉴뮤직의 대세 래퍼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호랑이가 된 둘째 아들 한해는 이날 거침없는 입담으로 라이머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라이머가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달리 ‘트리플 A형’ 이라며 “‘쇼미6’ 끝나고 인터뷰에서 고마운 사람을 묻길래 다이나믹 듀오 형들을 이야기 했다. 그걸 본 라이머가 ‘내 이야기는 하나도 안 하더라?’고 말하더라. 실체로 삐쳤었다”라고 제보했다.
그런가하면 라이머가 사업가로를 성공했지만, 래퍼로서는 폭망했다는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해는 “제가 학창시절에 힙합을 접하면서 음악에 빠져 살았다. 웬만한 한국 힙합을 다 들었는데 음악을 듣다가 라이머 이름이 뜨면 스킵(Skip)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머가 아내 한현모에게 한 프러포즈 현장에 대해서도 한해는 다른 시선을 내놨다. 브랜뉴뮤직 식구들은 라이머의 프러포즈를 위해 총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16마디 랩으로 프러포즈를 했다는 라이머의 이야기에 한해는 “한국 힙합 역사에 내 이름을 새겼다는 가사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몰라도 지켜보는 이들은 낯간지러웠다는 것. 라이머는 결국 가사에서 빚어진 오해를 해명해야 했다.
한 때 투철한 자기관리로 남성잡지 표지모델을 장식하기도 했던 라이머에게는 MC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 이에 한해는 “안타깝게도 8년 전 몸매다”라고 제동을 걸었다. 발끈한 라이머가 “너희들이 평가할 몸이 아니야”라는 말에 한해는 “제가 라이머를 처음 만난 게 7년 전, 근데 이제 마흔을 넘어서 마흔 한 살이다”라며 그만큼 시간이 지났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어 “신혼여행 사진을 보는데 라이머가 나이가 든 게 느껴지더라”며 “흡사 작아진 아버지의 모습 같았다”고 털어놨다.
한해는 디스전 외에 미담도 전했다. 라이머가 자신에게 통 크게 모니터를 선물로 사줬다는 것. 한해는 “대표님 생각이 나면서 감성에 젖었었다”면서도 “그런데 너무 생색을 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해는 현재 브랜뉴뮤직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해는 ‘쇼 미 더 머니6’ 출연 전과 출연 후 라이머가 자신을 부르는 호칭부터가 달라졌다며 “포옹도 자주 한다”고 말했다. 라이머는 이에 “방송에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하고 가자”며 재계약을 거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렇게 허물없는 두 사람의 대화에는 숨겨진 긴 시간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지코, 박경, 송민호 등과 함께 연습하며 유독 자신 없어 보이는 한해의 모습이 라이머의 눈에 자꾸만 밟혔다는 것. 이에 라이머는 한해를 각별히 챙겼고 두 사람의 우정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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