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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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통장요정’ 김생민이 짠내를 한 가득 안고 더욱 독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6일 오전 정규 편성의 꿈을 이룬 ‘김생민의 영수증’ 첫 회가 전파를 탔다. MC 김생민은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과 함께 한층 냉철해진 영수증 분석을 펼쳤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했다. 김지민은 “여기저기서 받는 것들이 많다. 화장품을 내 손으로 사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생민은 “그뤠잇”이라고 외쳤다.

김숙이 김지민이 커피를 매우 자주 마신다고 지적하자 김생민은 “커피를 마실 자격이 있다. 유행어를 성공시켰고, 카드 할인으로 커피를 샀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김생민은 “이틀 연속 커피는 안 된다. 유행어가 3개 이상인 사람만 가능하다”고 냉철한 판단을 내놓아 김지민을 당황하게 했다.

또 김생민은 “카페인으로 손이 떨린 땐 손을 꽉 쥐어라”라는 말로 김지민과 김숙, 송은이를 폭소케 했다.

이어 채무, 개인회생, 대출금 등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의뢰인의 영수증 자소서가 소개됐다. 김생민은 자취생활, 대출 등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지며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월급 중 대부분이 다 빠져나간다. 그리고 조각케익을 사 들고 택시를 이동하는 습관은 무엇이냐”고 했다.

이에 “조각케이크를 사면 흔들리니까 여자들은 택시를 타기도 한다”는 김지민의 말에 김생민은 “김지민 씨도 슬슬 싫어지려고 한다”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김생민은 “핸드폰 요금이 20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소액결제가 포함돼 있다. 이 단어가 나는 대액 결제로 보인다. ‘편리함에 속았다 스튜핏’”이라고 외쳤다. 또 김생민은 ‘너나 잘 해’ 스튜핏이라고 말하며 최초로 더블 스튜핏을 외치기도 했다.

제3금융권이라는 말이 나오자 김생민은 말문이 막혔고, 김숙과 송은이 역시 ‘너무 한다’면서 걱정을 했다. 김생민은 의뢰인에게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고, 퇴근 후 일을 해서 9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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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 곁을 다시 찾은 만큼 ‘김생민의 영수증’에는 새롭게 신설된 코너 대국민 경제상담 ‘출장영수증’이 그려져 재미를 더했다. 이날 김생민은 그간 상담을 간절히 소망해온 절친 정상훈의 전셋집을 직접 찾아가 경제자문을 펼쳤다.

집을 방문한 세 사람은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고가의 유모차를 발견하며 “‘스튜핏’이다. 정상훈이 들떠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시작부터 냉정한 분석에 돌입했다.

정상훈은 “애가 셋이다. 첫 번째는 교육문제다. 남자 애 셋이다 보니 너무 집에서 뛰어다녀서 골치가 아프다. 층간소음이 고민이다”라고 했다. 그렇지만 김생민은 “아들 이름은 무엇이냐, 나이 대는 어떻게 되냐”고 질문 세례를 쏟아 정상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정상훈은 “부탁할 때는 언제고”라고 말해 김생민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세 사람은 감식에 들어갔다. 매의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던 김생민은 “바닥 공사에 손을 안 댄 것은 전셋집일 확률이 높다. 전셋집인데 들어올 때 무엇을 고쳤냐”고 물었다.

도배, 전등 등 정상훈의 답을 들은 김생민은 “천만원 가량 들지 않았냐”고 했고, 정상훈은 “150만원 들었다. 발품을 팔았다. 도배는 80만원 들었다. 싱크대는 시트지로 리폼을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생민은 놀라워하며 “그뤠잇이다. 이 모든 걸 150만원에 했다는 것은 대단한거다”라며 박수를 쳤다. 그러나 입구에서 본 최고급 유모차를 지적하자 “정성화 씨가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 정상훈도 절친 김생민 못 지 않은 근검절약 생활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생민의 영수증'은 이날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본 방송되며, 수요일 오후 11시에는 스페셜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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