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솔로 가수 민서와 남성듀오 멜로망스가 음악 방송 1위, 차트 상위권 안착과 같은 이변을 일으켰다.

민서는 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생애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그는 정식 데뷔 전 음원 차트 1위에 이어 음악 방송 1위를 달성, 전례 없는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민서는 자신의 SNS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민서는 "아직 한참 모자르고 부족한 저에게 ‘좋아’라는 곡을 부를 수 있게 해주신 종신쌤, 포스티노 작가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노래를 좋아해 주신 많은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15일 발표된 민서의 '좋아'는 윤종신이 부른 '좋니'의 답가 버전으로, 발매 당일부터 2주 넘게 음원 차트 1위 석권은 물론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신입답지 않은 롱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민서의 1위 행진은 하반기 가요계 최대 이변으로 보인다.

민서 전에는 멜로망스가 있었다. 멜로망스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앨범 '문라이트(Moonlight)' 타이틀곡 '선물'로 3개월 만에 음원 차트 1위 문을 두드렸다. 이들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기점으로 팬층을 늘렸고, 차트에 진입, 외부 이슈 없이 음악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낯선 이름의 멜로망스는 누리꾼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 장기 집권에 들어갔다. 심지어 이들은 트와이스, EXID, 세븐틴 등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는 아이돌까지 제치기도. 결과 멜로망스는 '선물'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중 하나인 지니의 11월 월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이 기세를 이어 멜로망스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인디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날 두 사람은 트로피를 잡은 채 "항상 실망시키지 않도록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하겠다"며 향후 음악에 관한 리스너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깜짝 1위로 하반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민서, 멜로망스다. 오로지 음악 하나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이들이기에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눈길이 쏠린다. 민서의 정식 데뷔와 멜로망스의 다음 앨범에 많은 이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사진 = 헤럴드POP DB, '좋아', '선물' 앨범재킷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