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창의가 박정아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극본 김연신, 허인무) 50회에는 한지섭(송창의 분) 앞에 당당히 서는 기서라(강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인욱(김다현 분)은 기서라에게 커프스 버튼의 주인이 강재욱(한지섭 분)이라고 알리며 그가 한지섭일 수도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 뚜렷하게 확인된 사항은 없는 상황. 강인욱은 “가까이에서 차근차근 봐야 확인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며 기서라를 회사에 입성시켰다. 기서라의 회사 입성에 가장 크게 반응한 건 역시나 진해림(박정아 분)이였다. 진해림은 “흙수저로 태어났으면 그렇게 쭉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야지, 그게 자연의 이치니까. 그리고 강재욱 본부장한테 한번만 더 남편 어쩌고저쩌고 괴롭히면 그땐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죄를 엮어서 철창신세 지게 해줄 테니까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지섭은 기서라가 강인욱의 뜻에 따라 입성하자 두 사람의 사이를 강하게 질투하기 시작했다. 이에 위선애(이휘향 분)의 강력한 권유에도 망설여왔던 푸드를 매각하고 강인욱을 회사에서 몰아내기로 결심했다. 위선애는 한지섭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자 진국현(박철호 분)을 찾아가 후사를 논의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진해림은 이런 위선애에게 기서라의 입사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위선애는 진해림을 격려하며 강재욱이 아닌 한지섭과 결혼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진해림은 위선애의 뜻에 따라는 척 한지섭과의 결혼을 받아들였다.

강인욱은 강준채(윤주상 분)를 퇴원시켜 집으로 데리고 왔다. 간병인으로는 구미홍(이상숙 분)을 불러들였다. 혹시나 한지섭의 정체가 들통 날까 두려운 위선애는 강인욱의 선택에 펄쩍 뛰며 반대했지만 그는 “할아버지가 선택하신 분이에요”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위선애는 구미홍을 따로 불러 봉투까지 내밀며 집에서 내쫓으려고 했다.

양미령(배정화 분)은 진국현이 자신을 외국으로 내쫓으려는 걸 알게 됐다. 마침 기서라에게 갚을 돈이 있어 만났던 양미령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 진해림에게 건네받은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게 됐다. 기서라는 자신의 사진을 한 눈에 알아봤지만 양미령은 놀란 마음에 거짓말을 쳤다. 한편 강재욱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별장에 갔던 한지섭은 위선애의 진심을 알게 됐다. 위선애는 애당초 강재욱이 살아 돌아오면 한지섭을 살해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위로받을 곳이 없었던 한지섭은 진해림을 찾아갔다. 기서라는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훔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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