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흑기사’가 신비로우면서도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6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의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배우 김래원, 신세경 주연의‘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
이날 첫 방송에서는 슬로베니아에서 재회한 해라(신세경 분)와 수호(김래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사 직원인 해라는 고객들의 요구를 처리하기 위해 시종일관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안겼다. 설상가상으로 검사인줄로 알았던 그의 남자친구는 알고 보니 백수였고, 전 재산이나 다름 없는 보증금은 하나뿐인 이모가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돈을 다 날리고 말았다.
되는 일 하나 없는 일상에 해라는 좌절했고 밖을 정처 없이 떠돌던 그는 급기야 벤치에 누워 잠이 들고 말았다. 꿈을 꾼 해라는 어린 시절 속 샤론 양장점에서 코트를 맞춘 이후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고 생각, 다시 기억 속의 양장점을 찾아갔다.
그곳에서 해라는 샤론(서지혜 분)을 만났고, 샤론은 그를 단번에 알아보며 그에게 어릴 적 맞춘 코트를 내어줬다. 드디어 코트를 손에 넣게 된 해라는 이튿날 코트를 입고 회사에 출근했다. 그러자 그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불운으로 가득했던 그의 삶에 행운의 입김이 작용하는 듯 모든 불행을 피해갈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그는 생애 처음으로 외국으로 나가게 되는 행운까지 얻게 됐다. 슬로베니아에 도착한 해라는 상사의 요청으로 수호를 만났고,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본격적을 시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래원의 정체나, 신세경의 코트에 얽힌 사연도 자세하게 풀어지지 않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전개와 더불어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사연들까지 더해지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그렇지만 ‘흑기사’는 그간 지상파 안방극장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로맨스에 판타지가 더해진 복합 장르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며 구미를 당겼다. 마치 신비로운 마법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릴 ‘흑기사’가 보여줄 다음 전개들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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