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개그콘서트’의 무대를 주름 잡던 심현섭이 여전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1994년 SBS 공채 개그맨 5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심현섭은 1999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사바나의 아침’으로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녹슬지 않은 입담을 보여줬다. 제작진 측이 ‘70년대 월드스타’라고 소개한 새 멤버는 심현섭이었다. 그는 “괌에서 교민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원주민도 있는 행사”라고 너스레를 떨여 첫 등장부터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과 인사를 마친 심현섭은 본격적으로 예능감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사바나의 아침’을 시작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동물들 성대모사들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심현섭은 이날 방송에서 뼛속까지 개그맨다운 예능감을 뽐낸 것은 물론 결혼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심현섭은 1970년생 개띠로, 올해 나이 48세다. 김국진의 폭로로 그가 과거 맞선만 100번 이상 본 이력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심현섭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실제로 맞선을 100번 이상 봤음을 털어놨다. 이에 그는 자신이 체득한 결혼정보회사에서의 등급 체계와 매칭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남자 1등급은 명문대 출신에 연봉 1억이어야한다고 알리면서도 자신은 G등급 정도 된다고 거침 없이 입담을 이어나가 출연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멤버 김국진은 ‘입담폭격기’와 같은 그의 말솜씨에 마시던 물을 내뿜기까지 했다.

심현섭은 오랜 만의 예능 출연에도 여전한 입담과 개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첫 등장에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만큼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