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아니야 캡처
로봇이 아니야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유승호와 채수빈이 로봇과 인간의 간극을 넘지 못한채 눈물의 이별을 가졌다.

3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의 알러지를 고치기 위해 아지3(채수빈 분)를 보낸 것이 모두 계획이었다는 걸 알게된 조지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지아는 청년 창업 최종심사에 참가했다. 심사가 시작되고 조지아의 부스에만 사람이 없었고 모두들 무시하기에 바빴다. 시무룩해 있던 조지아는 아버지를 떠올리며 다시 일어나 씩씩하게 하트볼 소개를 이어갔고 이를 들은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민규는 조지아에 하트볼을 만져도 누구도 떠오르지 않으면 어떡할거냐며 실험을 했고, 하트볼의 불이 켜지자 아지3 연기를 하던 조지아를 떠올렸다.

심사가 끝나고 조지아는 개털 알러지를 보이는 사람을 보곤 김민규를 떠올렸다. 그는 김민규가 자신을 통해 알러지가 나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내가 그런 의미였단 말이야. 그래서 나한테 보물이라고 한 건가”라며 놀랐다. 한편 김민규는 일상에서 사람들과 접촉하고도 발진을 일으키지 않아 놀랐다. 김민규는 오박사(엄효섭 분)을 찾아왔고 조지아를 떠올렸던 사실을 말하며 아지3와 더 있고 싶다고 밝혔지만 오박사는 “가짜고 허상이다”고 말했다.

조지아는 오박사를 찾아와 사랑으로 인간 알러지를 치료한 사례를 보며 “얼마나 외로웠을까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지아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치료제여도 되냐”고 물었고 오박사는 직감적으로 그가 아지3를 말하는 것을 알아챘다.

김민규는 홍백균과 만났고 “로봇을 길들이라고 해서 시키는 대로 다 했더니 사랑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아지3를 사랑해요, 내가”라며 로봇인줄로 아는 조지아에 대한 감정을 밝혔다. 그는 “아지3도 날 사랑하는 거 같거든요”라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이해가 부딪히며 혼란을 겪었다.

김민규에게 아지3를 보낸 것은 모두 오박사의 지시로 시작된 일이었다. 조지아는 계획적이었단 걸 알고 홍백균에게 분노했다. 그는 “무섭다. 이제 그 사람에게 믿어달라고 할 수 없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아냐”며 눈물을 보이고 떠났다.

김민규는 아지3를 집으로 불렀다. 김민규는 “널 보는 게 힘들어. 내가 변해버렸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다음날 홍백균과 조지아는 사실을 고백하려고 했지만 거짓 사랑임을 알고 쇼크로 사망한 사례자의 소식에 오박사는 “절대 인간인 걸 말해선 안된다”고 해 또다시 사실을 고백할 기회가 무너졌다.

아지3를 리셋하기 위해 김민규와 조지아는 다시 만났다. 김민규는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기적이었어. 고마워. 미안해”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조지아는 “너는 내가 아니었어도 나았을 거야”라며 “네가 해준 모든 것들 잊지 않고 기억할게”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민규는 마지막으로 입력해줄 말이 있다며 어머니의 유품을 걸어주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한편 MBC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 때문에 제대로 여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남자가 로봇을 연기하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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