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원조 오빠’ 변진섭과 함께한 추억여행에 청취자들이 감성에 젖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금요일의 코너 ‘뭘해도 되는 초대석’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변진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87년도에 데뷔해서 어느덧 30주년이 되셨다. 그래도 여전히 변진섭이다. 무섭고도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칭찬했다.
이에 변진섭은 “가수 인생을 살고 음악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보다는 더 좋은 게 많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얻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데뷔 30주년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공연하고 팬미팅 할 때마다 느끼는 게 내가 이 정도로 사랑 받을 사람인지 문득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하면서 변함 없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표했다.
한 청취자는 과거 팬레터를 보냈음을 밝히면서 지금도 예전 팬레터를 간직하고 있는 지 물었다. 이에 변진섭은 “다는 아니지만 간직하고 있다. 제가 손편지를 좋아한다고 하니 지금도 많이들 주신다. 그걸 보는 재미가 있다”고 답하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본인이 부른 노래이지만 길을 걷다가 곡이 나오면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변진섭은 “작년에 제가 드마라 OST ‘사랑이 말해요’를 부른 적이 있는데 우연히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들었다”라면서 “같이 밥 먹는 사람들이 ‘다른 가수 노래 아니냐’라고 하더라. 오랜 만에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날 밥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방송 말미에는 변진섭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들으며 당시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희망사항’이 흘러나오자 최화정은 “이 곡은 노영심 씨가 작사-작곡해서 남매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 않얐냐”라고 물었다.
이에 변진섭은 “당시 루머가 많기도 했다. 최근에는 ‘부인되시는 분 잘 되시죠?’라고 노영심과 결혼한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후에도 최화정을 비롯한 청취자들이 흘러나오는 히트곡에 감성에 젖어 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간중간 변진섭은 직접 노래를 얹어 부르기도 하며 감미로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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