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이 새해부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36회는 전국기준 4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5회 방송이 기록한 37.6%의 시청률보다 5.2%P 상승한 수치. 또한 지난해 12월 10일 방송된 30회가 기록했던 41.2%의 시청률을 1.6%P 차이로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황금빛 내 인생’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함과 동시에, 2017년에 이어 2018년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꿈의 시청률 40%를 넘어설 때만 해도 ‘황금빛 내 인생’은 모든 걸 다 가진 것만 같았다. 극본을 쓴 소현경 작가에 대해선 극찬이 쏟아졌고, 주연인 배우 박시후와 신혜선의 연기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 극중 신혜선이 맡은 서지안의 아버지인 서태수 역을 맡은 천호진의 연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과 함께 2017년,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아버지라는 평이 이어진 것. 이에 천호진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김영철과 함께 대상 공동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의 이런 기록은 2017년의 기록일 뿐이었다. 2018년, 새해가 밝아온 만큼 ‘황금빛 내 인생’은 새로운 도약이 필요했다. 이미 시작한 신기록 쟁취를 멈출 수가 없었다. 이에 ‘황금빛 내 인생’은 작품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연말, 한 주 동안 송년특집을 기획하며 숨을 골랐다. 계속되는 촬영에 떨어진 체력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 선택은 탁월했다. 비록 시청자들은 한 주를 건너뛰고 2주 동안 드라마를 기다려야했지만, 더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는 선택이었기에 너그러웠다.
그리고 ‘황금빛 내 인생’은 이런 시청자들의 기다림을 배신하지 않았다. 서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며 안방극장의 달달함을 채운 것. 하지만 해성家와의 관계 탓에 둘은 쉽사리 이어지지 못했다. 또한 서지안의 가족들에게도 풍파가 잦아들지 않았다. 서지태(이태성 분)의 아내 이수아(박주희 분)가 아이를 낳자는 서지태에게 “결혼계약서 첫 번째 조항 위반이다”라며 “세 번째 원하면 합의하에 헤어진다”는 조항을 일컬으며 이혼을 요구한 것. 여기에 최도경의 어머니 노명희(나영희 분)과 서지안이 대척점에 서며 극은 향후 전개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황금빛 내 인생’의 매력이라고 하면 이런 예측 불가 전개다. 막장 드라마도 아닌 것이 이렇게 쉽게 예측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이유는 바로 캐릭터들이 제각각 살아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캐릭터들마다 성격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탓에, 이러한 예측 불가 전개는 큰 이질감을 주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시청자들 역시 ‘황금빛 내 인생’에 빠져드는 것은 아닐까. 이처럼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을 전천후로 활용하며 그 매력을 더 키워나가고 있다.
이제 멈출 기색조차도 없다. 무술년 첫 주부터 제대로 기록을 세운 ‘황금빛 내 인생’. 이에 마지막화인 50회까지 단 14회(7주)를 남겨두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이 또 어떤 기록을 세울 지에 대한 관심은 멈추지 않는 것이다. 4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8년 최고의 기록을 세운 ‘황금빛 내 인생’은 이제 50% 시청률을 향해 달음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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