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혜영의 짝사랑ㅇ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정서경) 4회에는 10년 만에 다시 만난 수진(이보영 분)과 영신(이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신은 25살의 나이에 사라진 수진이 갑자기 나타나자 크게 놀랐다. 그러나 수진이 영신을 찾아간 건 돈 때문이었다. 수진은 이유를 묻지 말고 천만 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성인이 되고 만 원 짜리 한 장 가져간 적 없는 수진의 부탁에 돈을 내어주려던 영신은 "나 열 번만 만나. 한번 만날 때마다 백만 원씩 받는 걸로"라고 말했다.

수진과 만남을 약속한 후 영신은 이진(전혜진 분)에게 "아무것도 묻지 마, 뭘 할 건지, 어떻게 지냈는지"라고 당부했다. 영신은 수진과의 첫 만남에서 집 밥을 준비했다. 수진이 식사를 하는 내내 영신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만남. 영신은 수진에게 화려한 옷을 사주고 근사한 레스토랑에 데려가 진홍(이재윤 분)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하지만 수진은 자신의 인생을 마음대로 핸들링하려는 듯한 영신의 태도에 불만을 나타냈다.

혜나(허율 분)가 후두염인 것을 알게 된 이상 수진은 영신과 더 이상 시간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에 영신을 찾아가 "이거 아닌 거 같아요. 돈은 꼭 갚을게요. 돈 빌려줬다고 엄마 마음대로 하는 거 이제 못하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좋아하는 옷 입는 거, 엄마가 좋아하는 남자랑 소개팅하는 거 옛날에 충분히 했잖아요. 엄마랑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겠다고 한 거지 내 삶을 다시 엄마한테 맞추겠다고 한 거 아니에요"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때 참다못한 이진(전혜진 분)이 나섰다. 이진은 수진에게 이기적이라며 영신의 암 재발 사실을 알렸다. 왜 말하지 않았냐는 수진에게 영신은 "우리 엄마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잖아, 나 고등학교 2학년 때. 그때 얼마나 화가나 던지 일부러 나 버리고 간 것처럼. 그래서 난 절대로 안 암 걸린다 그랬어, 네들 화날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전이됐다 그러니까 무섭더라. 네가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는데 나 혼자 여기서 죽어버릴 까봐서"라고 고백했다. 영신은 "같이 있어줄래?"라고 부탁했지만 혜나와 떠나야 하는 수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에 영신은 "꼭 가야돼? 나 마나는 거 열 번 채우고 가면 안 돼?"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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