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명민이 차인표를 꺾고 외과 과장 자리를 차지했다.

6일 재방영된 MBC 드라마 ‘하얀거탑’(기획 조중현|연출 안판석|극본 이기원)에서는 장준혁(김명민 분) 지지파의 뇌물에 분노하는 오경환(변희봉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준혁과 노민국(차인표 분)를 두고 각 파벌들은 바삐 움직였다. 뇌물을 통해 표를 회수하려 한 것. 민원장(정한용 분)은 교수들에게 뇌물로 현찰을 안겼고, 노민국 지지파는 학회 요직을 두고 환심을 사려 했다. 은밀한 거래들이 오가는 사이, 오경환만은 청렴한 태도를 보였고, 장준혁은 오경환 교수가 자신에게 하늘에 맡기라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뇌물을 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원장은 이를 듣지 않았고, 결국 유필상(이희도 분)를 통해 현금다발이 든 상자를 보냈다. 오경환 교수는 다른 교수들한테 통할지 몰라도 자신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며 당장 꺼지라 고함을 쳤고, 유필상에게 돈다발을 집어 던졌다. 유필상은 부리나케 뛰쳐나갔다. 그 시각, 장준혁은 모친의 집을 찾아가

다음 날, 오경환 교수는 “투표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번처럼 적어도 국립대학에서 있을 수 없는 부정과 기만이 판을 치는 선거는 본 적이 없어요”라며 입에 담기 조차 수치스러워 일일이 사례를 밝히진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수 협의회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엄정한 투표로 증명해주시길 선거 위원장으로서 간곡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개표가 시작됐고, 장준혁과 노민국은 엎치락뒤치락하며 비슷한 표를 받았다. 마지막 한 표가 남은 상황에서 의국 교수 모두가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장준혁이 16표, 노민국이 14표를 받아 장준혁이 차기 외과과장에 선출됐다.

한편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린 드라마로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를 통해 재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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