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정원과 김지훈이 아재미 넘치는 여행기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최정원과 김지훈이 북부 캘리포니아로 떠나 여행을 설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행을 위해 모인 최정원과 김지훈은 첫 만남부터 극강의 아재미를 뽐냈다. 알라모 스퀘어에 도착한 김지훈은 공원을 거닐다가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의 근린공원 이런 느낌이잖아”라고 말하며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아재미를 드러냈다.
특히 이들은 먹방에 있어서도 무미건조한 리액션을 끌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크랩하우스를 찾아 게가 주재료가 된 해산물 파티를 벌인 둘은 먹방 리액션에 인색했고, 이에 스튜디오에서 그들을 바라보던 MC들은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와중에 김지훈은 ‘핑크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나파 밸리에 위치한 와이너리를 찾은 최정원과 김지훈은 와인 트레인을 타고 가며 와인과 함께 만찬을 즐겼다. 이때 김지훈은 와인을 마시며 “제가 술을 마시면 얼굴이 야하게 변한다”고 말을 하며,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진다고 고백했다. 그의 고백대로 그는 술을 마실 때마다 얼굴이 붉게 변했고, 그런 그를 보고 최정원이 ‘핑크보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
이들의 극강 아재미는 북부 캘리포니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요세미티에서 더욱 빛이 났다. 최정원과 김지훈은 폭포 아래에서 특이한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런 행동들이 어색했던 이들은 매번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그곳에서 김지훈은 90년대 분위기의 뮤직비디오와 같은 영상을 찍으며 폭소케 했다.
요세미티에서도 이들의 인색한 먹방은 계속됐다. 양파수프를 먹으며 김지훈은 “미국에서 먹은 것 중에서 이게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지만, 그에 비해 이들의 먹는 모습은 전혀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이에 MC들은 결국 이들의 먹방을 포기하며 “저게 최선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아재미 뒤에 최정원과 김지훈은 특별한 감성을 내보이며 여행의 마무리를 잔잔하게 장식하며 재미와 감성을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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