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빅뱅의 음악이 이태리의 한 가족에게 미친 영향, 그 것은 대단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탈리아 친구들을 초대하는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과 이상민은 지난번 방송에서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무작정 하룻밤만 재워줄 수 있냐고 물어 하룻밤을 자야 했고, 수많은 거절에 지쳐했었다. 그때 구세주처럼 등장한 마르따가 집으로 두 사람을 데려갔고, 마르따 패밀리는 낯선 이방인들을 환영했다. 마르따에겐 쌍둥이 줄리아가 있었고, 7개월만에 세상의 빛을 본 쌍둥이는 소아마비, 저체중으로 태어났고 각자의 아픔이 있었다. 하지만 쌍둥이의 마음을 열어준 것이 빅뱅의 노래였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상민은 빅뱅의 ‘IF YOU’를 열창하는 줄리아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었다.
김종민은 특별한 인연이 되어준 마르따 가족을 한국으로 초대했고 자신의 집을 숙소로 내어줬고, 빅뱅의 팬인 쌍둥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빅뱅의 사진이 프린트된 담요-이불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다른 녹화 방송을 끝내고 집에 도착한 이상민은 선물을 가져왔다며 짐을 풀기 시작했고, 한 보따리인 가방에 모두가 호기심을 드러냈다. 첫 번째 선물은 패밀리 셔츠였고, 두 번째 선물은 추운 한국 날씨를 걱정한 패딩이었다. 쌍둥이의 아버지는 패딩을 입고 남다른 스웨그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스트와 선크림, 각질제거, 마사지기 등 별별 물건이 쏟아져 나왔다. 이상민은 이것도 부족한지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그만큼 이탈리아에서 흔쾌히 하룻밤을 재워준 마르따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이 컸던 것. 마르따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준비해온 작지만 소중한 선물을 꺼내 마음을 표현했고 김종민과 이상민은 진심으로 기뻐했다.
한편 ‘하룻밤만 재워줘’는 단 1%의 사전 섭외 없이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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