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허성태를 바짝 추격하는 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연출 신용휘/극본 최민석) 11회에는 김형범(허성태 분) 일당을 이간질하는 강인규(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인규는 김철호(정은표 분)에게 자상을 입히고 달아나는 김형범을 끝내 잡지 못했다. 자신이 자리를 떠난다면 김철호는 자칫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 눈앞에서 또다시 김형범을 놓쳐버릴 상황에 강인규는 갈등에 빠졌지만 의사로서의 소신을 버리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잡힌 만식(정도원 분)과 덩치(홍주형 분)는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하룻밤 사이 만식에게는 대형로펌의 변호사가 붙어 있었다. 김형범은 만식과의 통화에서 영감님, 즉 손영식(장광 분)에게 큰돈을 요구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돈만 들어오면 바로 만식을 빼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강인규와 고지인(전소민 분)은 김철호의 장기밀매가 미수로 끝나 불리한 형국이 되자 노진태(이우신 분)의 가짜 기증자를 찾아나섰다. 고지인은 기억을 더듬어 기증자가 고시생이라는 단서를 잡았고, 강인규와 함께 그를 찾아갔다. 하지만 증인을 선다는 것은 본인 역시 불법 밀매를 했다는 것을 시인하는 셈. 공시생인 기증자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이 사이 병원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주혁(진이한 분)이 이식센터 직원들과 함께 손영식을 찾아가 고정훈(조재현 분)의 징계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 손영식은 징계 위원회 결정이라 본인에게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고정훈의 징계가 철회됐다. 자신의 자리로 돌아온 고정훈은 병원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사업 계획서를 살펴보자 비리를 조사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미 손영식이 깨끗하게 자료를 지운 뒤였다.

강인규는 증인 확보가 어려워지자 경찰에 붙잡힌 만식을 찾아갔다. 김형범이 어딨냐는 질문에 만식이 자신을 비웃자 강인규는 안길상을 죽인 증거와 함께 그의 밀매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틀었다. 이어 김형범이 절대 풀어줄 리가 없다며 혼자서 뒤집어쓰겠냐고 겁박했다. 마지못해 만식은 김형범이 매주 간다는 칠곡당 공동묘지 묘소 위치를 실토했다. 강인규는 이곳에서 금괴, 달러 등이 담긴 6개의 유골함을 발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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