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김나진 아나운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당시의 비화를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김나진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강광배 해설위원은 학교 수업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먼저 이날 김나진 아나운서는 "스켈레톤 중계 때는 거의 정신줄을 놓고 했다. 또 설날 당일에 이뤄져서 강광배 위원이 저에게 항상 '침착해야 한다. 흥분하지 마라'고 하셨다. 그런데 막상 중계 때 '가가가가'라고 외치셔서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김나진 아나운서는 "'가가가가'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실지 몰랐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MBC 중계 보는 데 같이 응원하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라고 호응했다.
이어 김신영은 캐스터와 해설위원의 차이를 물었다. 김 아나운서는 "캐스터는 상황에 대한 묘사와 선수에 대한 기록, 프로필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면 해설 위원은 깊은 설명이 들어간다. 특히 강 위원은 올림픽 네 번을 나선 세계 최초 선수다. 훨씬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중계 중 선수 성적이 안 좋으면 어떤 멘트를 하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나진 아나운서는 "어제 훈련 때 무슨 밥을 먹었는지,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 등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응원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김신영은 청취자들에게 아쉬움을 달래주고자 강 위원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은 강 위원은 윤성빈 선수를 발굴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2012년에 만났다. 제 마음을 흔들었던 건 이 친구가 '공부를 잘 안 한다', '학교 적응을 잘 못한다'고 들었다. 예전의 나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 위원은 김신영에게 선수를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김신영 씨가 영입이 됐으면 좋겠다. 봅슬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 몸이 좀 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이 "생각보다 작다"고 하자 강 위원은 "그럼 스켈레톤하셔야겠다. 바로 국가 올림픽에 나갈 수 있고,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자"라고 말해 김신영을 당황하게 했다. 김신영은 "일단은 알겠다. 다음에 나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후 김신영은 김나진과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실감나게 현장 중계를 선보여 감탄을 유발했다. 이를 본 김 아나운서는 "지금 MBC 아나운서 공채 중인데 원서 아직 안 쓰셨냐"라면서 "스포츠 중계 사람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며 김신영을 칭찬했다.
끝으로 김나진 아나운서는 "중계는 MBC, 스포츠는 MBC다"라면서 "셀럽 김신영 씨와 함께해서 좋았다"며 훈훈하게 방송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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