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오연서가 영화 속 인물들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얘기했다.

누적조회스 11억 뷰(2015년 기준)라는 기록과 함께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및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드라마를 이어 영화로 재탄생했다. 원작의 팬들의 가상캐스팅에서 항상 빠지지 않았던 유정 역의 박해진은 물론, 홍설 역의 오연서, 백인호 역의 박기웅, 백인하 역의 유인영이 모두 출연했다. 그야말로 원작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배우 오연서에게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작이 있었고, 이어 드라마까지 제작된 상태였기 때문. 과연 그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치즈인더트랩’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8일 오후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을 만난 오연서는 이에 대해 “우선은 영화를 너무 하고 싶었던 찰나에 시나리오였던 점이 컸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오연서의 마음에서 가장 크게 자리 잡은 것은 ‘홍설’이라는 인물이었다.

오연서는 “홍설의 시점으로 풀어나가는 게 재밌었다”며 “제가 그간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걸 주로 했었는데 뭔가 내면 연기를 하고 조용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던 찰나에 (작품이 제안이 와) 정말 시기가 잘 떨어졌다”고 얘기했다. 이어 오연서는 원작 팬들에게 100%의 싱크로율이라고 평을 받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오연서는 더욱 더 홍설과 닮기 위해 “옷과 머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쏟았던 노력에 대해 말했다.

영화 '치즈인더트랩' 스틸
영화 '치즈인더트랩' 스틸

하지만 그럼에도 오연서에게는 큰 숙제가 있었다. 바로 어려보이는 것. 30대에 스무살 캠퍼스 생활을 그린다는 것이 큰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이에 대해 오연서는 “일단 어려보이는 건 사실 모두의 숙제였다”며 “대학을 졸업한 지 훌쩍 지난 때였다. 감독님이 어떻게든 해주겠다고 응원해주셨다. 감독님이 항상 어려 보인다 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어) 찍게 됐다”고 얘기했다.

또한 오연서는 함께 가상 캐스팅에서 빠지지 않았던 박기웅과 유인영에 대한 말도 빼놓지 않았다. 오연서는 그 둘이 원작의 캐릭터를 닮았다는 것을 제쳐두고서라도 “너무 남매 같은 느낌이 났다”고 얘기했다. “뜻밖에 되게 놀란 게 유인영 언니랑 박기웅 오빠가 따로 봤을 때는 닮았다고 서로 생각 안 했는데 같이 염색하고 앉혀놓으니깐 정말 닮아 보이더라. 그게 정말 신기했다. 두 분이 남매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면서도 생각해보는 데 딱 한 화면에 담겼을 때 되게 남매 같았다.”

한편,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박해진 분)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오연서 분)의 두근두근하고 아슬아슬한 로맨스릴러로 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춰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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