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불독맨션이 불독과는 전혀 다른 부드러운 매력으로 유쾌함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아~재밌는 쇼'코너에서는 불독맨션의 이한철과 서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0년 데뷔한 불독맨션은 지난 2월 23일 '아랫집 여자'로 4년 만에 복귀했다.

이한철은 "불독맨션으로 함께 방송 출연한 게 거의 10년 만이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한철은 "한동안 해체 시기를 보내다 몇 년 전 불독맨션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쉬는 기간에는 솔로 앨범을 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경연에 강한 이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 때에는 인디밴드라는 것도 없었으니 데뷔하고 싶으면 가요제를 나가는 게 유일한 돌파구였다"고 말했다.

불독맨션은 팀 이름을 정한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이한철은 "카페에 앉아서 영어잡지를 봐도 별 게 없었다. 그러던 중 지인 중 숙취인 상황에서 술 깨려고 아무 말이나 막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밑도 끝도 없이 '불독맨션할 거다'라고 했다"며 "팀 이름을 짓는 순간 그 이야기가 떠올라서 양해를 구하고 팀 이름을 짓게 됐다. 아무런 뜻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불독맨션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강한 음악일 줄 아는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다"는 김창열의 말에는 "안 어울리는 듯하게 어울리는 게 특별함을 주는 것 같다"며 이름에 의미를 즉석에서 부여하기도 했다.

한편,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2PM 준호가 불독맨션을 극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드라마나 예능에 작은 볼륨으로 깔려도 기분 좋은데 '시대를 앞서나간 밴드'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왜 보도자료를 읽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SNS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글을 남겼는데 '제가 불독맨션 팬이라서'라는 댓글이 달렸더라"며 "알고 보니 그 분이 '그냥 사랑하는 사이' 작가분이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서창석은 해보고 싶은 예능을 묻는 질문에 "'천하무적 야구단' 때 너무 팬이었다. 10년은 할 줄 알았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향후 공연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9월에 앨범을 낼 계획인데 그 때 단독 공연을 할 예정이다. 우선은 아직 라인업이 확정되지는 않았는데 5월 페스티벌 중 한 군데 출연할 계획이다"며 "5월에 같은 지역에서 두 군데 이상 출연하면 안 된다는 상도덕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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