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상우가 엉뚱한 허당미로 안방 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여전한 아내 사랑으로 여심을 뒤흔들며 독보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KBS2TV의 황금 주말을 책임질 '같이 살래요' 팀이 출격한 가운데 이상우가 출연해 웃음에 앞장섰다.
이상우는 드라마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김소연과 지난 2017년 6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에 대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기 직전 의류 화보 촬영을 함께 했었는데 그 때 좋은 모습을 봤다"며 "좀 특이했던 게 보통 옷을 갈아입고 나오면 남자가 빨리 갈아입고 나오는데 항상 먼저 나와 있더라"며 배려 깊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배우였던 송창의의 결혼식 날 하객으로 참석했다 동료들에게 비밀 연애가 들통났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상우는 "결혼식 후 따로 보기로 해서 시간 간격을 두고 빠지자고 했는데 그 때 티가 났다고 하더라"며 "김소연이 오래 기다릴까봐 2~3분 간격으로 나갔는데 그게 티가 났나 보다"고 말해 김소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허름한 모습에 김소연이 반한 것이다"고 말하며 "드라마 촬영이 진행되는 8개월 동안 같은 옷만 입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계절은 저한테 딱 한번만 바뀐다. 더울 때와 추울 때. 집업을 입는데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집업을 좀 내리고 가을에는 지퍼를 좀 올린다"고 말해 이상우만의 독특한 패션세계를 공개했다.
이상우는 비밀연애 당시 김소연에게도 자신만의 허름한 옷차림을 코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소연에게 "자세도 약간 구부정하게 하고 다니라고 조언했다"고. 하지만 "걸리면 다시 허리를 편다"고 말해 허술하지만 매력 넘치는 매력을 과시했다.
이상우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 중인 한지혜와 박선영 역시 입을 모아 이상우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인정했다.
한지혜는 "생각보다 말씀도 잘하시고 엉뚱하시다"며 "감독님, 작가님과의 미팅 자리에서 롤모델을 물어보셨는데 이상우씨가 이주일 선배님이라고 말하셨다"고 했다. 이에 이상우는 "기쁨을 주시니 재미있지 않냐"며 "어릴 때 웃기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박선영은 "이상우 씨의 첫 데뷔작을 함께 찍었는데 당시 말을 못하는 친구로 나왔었다"며 "진짜 말을 못하는 분인 줄 알았다. 로봇연기의 창시자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상우는 "기억이 잘 안 난다"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꾸준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상우는 이렇게 넘치는 입담과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면서도 내면을 중요시 여기는 진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김소연이 예쁘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면 외모는 홑껍데기일 뿐 내면이 중요한 것이다"고 말한다며 "멋있다는 말을 들어도 '그건 중요한 게 아니다'고 한다"는 그만의 철학을 보였다.
완벽한 비주얼 커플로 결혼 당시 온 국민의 축하를 받았던 이상우, 김소연 부부. 이들은 안티 없는 호감 이미지로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에서의 진지한 모습 대신 이상우가 보여준 엉뚱하지만 순수한 그만의 매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부를 응원하게 해줬다. 일도 사랑도 모두 잡은 이상우. 김소연에게 사랑받은 데에는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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