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레디 플레이어 원'이 역주행에 성공, 개봉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지난 8일 하루 동안 17만 656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72만 595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다.
특히 '레디 플레이어 원'은 지난 3월 28일 '7년의 밤', '곤지암'과 동시에 개봉했으나 '곤지암'에 밀려 거의 2위에 머무르다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 상영횟수에도 드디어 1위에 등극하게 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뒤는 '체험 공포'라는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정범식 감독의 신작 '곤지암'이 이었다. '곤지암'은 이날 하루 17만 5731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224만 8491명을 달성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스물' 이병헌 감독의 신작 '바람 바람 바람'은 이날 하루 동안 16만 1599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1만 6858명을 기록하며 3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7일에는 '곤지암'에, 8일에는 '레디 플레이어 원'에 1위를 뺏겼지만, 일일 관객수는 1, 2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청불 핸디캡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순재가 시나리오의 따뜻함에 반해 노개런티로 출연한 '덕구'는 일일 관객수 4만 6771명, 누적 관객수 13만 7779명으로 4위의 영예를 안았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날 하루 동안 3만 4661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252만 5786명을 달성하며 5위에 오르며 장기흥행 중이다.
이처럼 주말(6일~8일) 동안 '바람 바람 바람', '곤지암', '레디 플레이어 원'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차례대로 차지한 가운데 '레디 플레이어 원'이 뒤늦게 정상을 넘보게 됐다. 이에 세 작품이 향후 어떤 대결구도를 형성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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