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최진희가 평양 공연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최진희가 출연해 2018 남북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을 다녀온 소감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진희는 평양 공연 당시에 '뒤늦은 후회'를 부른 것에 대해 "(평양에) 갔다 오니 '뒤늦은 후회'가 화제였다고 들었다"며 "검색어 1위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사실은 처음 들은 노래"라고 얘기했다. 그렇기에 최진희는 처음 '뒤늦은 후회'를 제안 받았을 때 "싫다했는데 요청이 있었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습시간도 턱 없이 부족했다. 최진희는 "제가 외국에서 공연을 다녀와서 평양으로 가기 전 연습할 시간이 이틀 밖에 없었다"며 "핸드폰도 못 가지고 가게 되어 있어서 이 노래를 들을 시간도 없었다"고 얘기했다. 그렇기에 "가사를 잊을까봐 걱정하면서 불렀던 것 같다"고.
최진희는 또한 평양공연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최진희는 "평양공연 당시 서현도 많이 아팠고, 저도 그래서 힘들었다"며 "제가 신경이 예민하다. 잠자리가 옮겨지면 잠을 잘 못자는데 안정제를 두고 가서 밤에 못자면 다음 날 목소리가 잘 안 나올까 걱정했다"고 얘기했다.
그때 북한 치료진이 큰 도움이 됐다. 최진희는 "걱정에 안내원 동지에게 이런 얘기를 했었다"며 "근데 밤 12시에 의사와 간호사가 오셨다. 정말 감동했다. (건강에 대해) 다 체크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평양 공연 당시 먹었던 옥류관 냉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최진희는 옥류관 냉면에 대해 "맛있었다. 국물이 우리보다 간이 덜 된 것 같았다"며 "대신 면에서 맛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진희는 만찬장에서 나온 냉면에 대해서 "정말 맛있었다. 냉면 반 고기 반이었다. 양념도 조금 더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최진희는 33년 동안 가수 생활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에 대해서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진희는 이 시간에서 친구를 따라가게되었다가 가수가 된 에피소드와 함께 과거 해외 공연을 다니면서 곤욕을 겪게 된 일에 대해서 풀어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도자기로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종능 도예가가 출연해 MC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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