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혜린과 이동하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12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동미애(이아현 분)와 갈등을 빚는 장정숙(박명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미애는 변부식(이동하 분)의 잘못을 지적하는 구충서(김법래 분)에 “혼자 살기 힘들다고 이번 남자가 내 마지막 사람이겠거니 하면서 우리 부식이 여러 번 버렸어요. 지금이야 저도 나이 먹어서 엄마 이해할지 몰라도 한창 예민한 나이에는 원망 많이 했을 거예요. 그래서 마음이 아파요. 우리 부식이가 잘못한 게 있으면 그건 내가 애를 잘못 키운 탓이지 우리 부식이 잘못이 아니에요. 철 없는 엄마 밑에서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정근섭(이병준 분)은 “우리 인우(한혜린 분)는 당신 인생이잖아. 내가 달라질게 그 말밖에 할 말이 없어”라고 말했고, 장정숙(박명신 분)은 “당신 탓만이겠어 내가 지은 죗값 받는 거겠지. 우리 엄마 가슴에 대못 박고 당신 따라간 죄. 나 때문에 우리 엄마가 얼마나 많은 밤을 새웠을까 얼마나 속을 끓였을 거야. 그 죄 지금 고스란히 받는 거지. 그래도 우리 엄마 나 끝까지 기다렸어 나도 우리 인우 끝까지 기다려 줄 거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부모님들의 대화를 들은 변부식과 정인우는 모두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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