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1박2일' 최초로 대본 진행, 김준호의 몰래카메라가 잔잔한 즐거움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PD 유일용)에서는 김준호 몰래카메라를 준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15콤보로 벌칙을 수행한 김준호가 게임에서 우승을 했고, 김준호는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승리의 날이구나’라는 심정으로 감격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준호의 단독 우승 뒤에는 숨겨진 스토리가 있었다. 지난 번 무인도에서 밤을 지새우고 온 김준호를 두고 멤버들끼리 다음에 한 번 몰아서 주는 게 어떠냐고 했던 것을 제작진이 귀담아 들었던 것.

제작진은 몰카보다 세련된 ‘김준호 행운조작단’ 시나리오를 만들어 멤버들에 건넸고, 1박2일 최초로 대본을 준비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본에는 각 게임 상황에서 멤버들이 어떻게 패배해야 하는지 디테일하게 적혀 있었고, 차태현은 천만 배우답게 대본에 적혀 있는 “3번 구른다” 등을 정확히 수행했다. 치밀한 진행 속에 김준호가 미심쩍어할 즈음이 오면 시민들과 멤버들이 한 마음이 되어 김준호의 혼을 쏙 빼놓았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미리 섭외된 시민들이 아니어도 진해에서 김준호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것. 제작진은 섭외가 되지 않은 시민들의 경우 자막으로 명시했고, 이에 제작진과 멤버들이 조작한 시민들까지 더해져 김준호가 진해 인기남 1위로 등극했다. 김준호는 쏟아지는 사진 촬영 요청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입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가 도중 몰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멤버들은 높은 봉우리를 올라야 했고, 그 결과는 다음 주 공개된다.

한편 ‘1박 2일 시즌3’는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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