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혜린이 지난 잘못을 후회했다.
18일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연출 박기호/극본 김홍주)에서는 변부식(이동하 분)을 찾아가 눈물 흘리는 정인우(한혜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우는 “막상 얘기하려고 하니까 할 얘기가 없네요. 오빤 항상 친절했어요 잠깐 한 눈 팔 때 빼고는 오히려 나랑 결혼한다고 말한 순간부터 오빤 다른 사람처럼 싸늘하고 냉정했어요. 그거 알아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변부식은 “지난 얘기 뭐 하러 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인우는 “그럼 앞으로 얘기 할까요? 나 앞으로 뭐하고 살죠?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엄마가 어릴 적 꿈이 뭐였냐고 묻더라고요 자라면서도 묻지 않던 말을 이제 와서 묻던데 웃기죠. 그런데 내 꿈이 뭐였는지 알아요 오빠? 오빠였어요 내 꿈이 오빠였다고요 오빠 때문에 잘 살고 싶었고 오빠한테 많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 딱 그거 하나만 생각하고 욕심부리고 거짓말하고 다른 사람한테 상처주고 결국엔 엄마 아버지한테 큰 상처만 입히고 그렇다고 오빠 탓하는 거 아니에요. 그냥 내 자신이 너무너무 초라해서 미치겠어요 지금의 나는 가치 없는 쓰레기예요”라며 눈물 흘렸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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