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두 번째 , 그 울림은 더욱 깊은 것이었다.

25일 방송된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에서는 남북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모여 합동공연 무대를 펼쳤다.

무대에 오른 서현은 “지난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인사드리게 되어 더욱 반가운 것 같습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넸고, 북측 MC와 함께 ‘우리는 하나’의 시작을 알렸다. 서현은 “여러분 다시 한 번 만나서 너무나 반갑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고, 이어 김광민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에 맞춰 정인이 허밍을 넣으며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지난 공연에 이어 두 번째 평양 공연을 가진 레드벨벳은 긴장이 풀린 듯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이린, 슬기, 예리, 웬디는 강렬한 춤사위와 깜찍 발랄한 손동작, 시원스런 가창력으로 레드벨벳만의 에너지를 뿜어냈고, 평양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최진희는 “안녕하세요 저는 2002년에 오고 16년만에 여기 왔어요. 그런데 16년이라는 그 세월이 너무 길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자주 초대해 주실 거죠?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번에 들려드릴 곡은 ‘뒤늦은 후회’입니다”라며 ‘뒤늦은 후회’를 열창했다. 최진희의 구슬픈 가락은 평양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윤도현은 “YB 윤도현 밴드 다시 한 번 인사 드립니다”라고 평양 관객들에 인사를 건넸고, 북한 공연단과 전세계를 돌며 함께 공연하고 싶다 말했다. 불가능할 것 같은 그 일이 서로를 이해하려 한다면 가능할 것이라 말한 윤도현은 짙은 감성과 보이스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한편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는 ‘봄이 온다’에 이은 두 번째 평양 공연으로 지난 3일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바 있다. 이선희, 조용필 등 남한 가수 11팀과 북한 공연단이 합동 무대를 꾸몄고, 녹화분이 전파를 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