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서보형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지난 2016년 국내 331만 관객 동원,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데드풀'에 이어 '데드풀2'로 다시 돌아온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놀즈가 처음으로 내한했다. 그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 간담회에서 '데드풀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라이언 레이놀즈는 극중 '웨이드 윌슨'이자, '데드풀' 역을 맡았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인 '웨이드 윌슨'은 온몸에 퍼져있는 암 치료를 위해 빔리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 팩터를 얻으며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 알고 있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슈퍼 히어로와는 다른 결을 갖고 있다. 막말,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 거칠어 '병맛 히어로'로 불린다. 세상을 구하기 위한 거창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실제 라이언 레이놀즈와는 다르게 화상으로 인한, 흉칙한 얼굴로 등장하기도 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은 슈퍼 히어로에서 없는 것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어벤져스'와는 다른 무언가를 경험하게 될 거다"며 "세상을 구하고자 함이 아니라 어린 아이를 살리고자 함이다. 먼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사는 남자다. 마음 속은 15세 남자 아이다. 이런 가치가 '데드풀'의 매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뉴욕에 있고, 지금은 홀로그램이다"고 너스레를 떨며 "전 세계적으로 못생긴 남자가 되는 게 중요했다. 외모를 빼고 다른 데 집중하도록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데드풀2' 포스터
영화 '데드풀2' 포스터

뿐만 아니라 '데드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뽐내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자체가 잔망스럽고 최악의 캐릭터이긴 한데, 안에는 정도 많고 아픔도 있다. 욕설하고 막말하는 모습은 캐릭터와 스토리 성격을 결합해보면 이해가 간다"며 "'데드풀'은 항상 자신감이 있다. 최악의 상황을 입에 담을 때조차 자신감이 있다. 또 유머감각이 매력 있다. 세련된 유머감각이 나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소개했다.

이젠 '데드풀' 하면 라이언 레이놀즈가 아닌 다른 배우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다. 라이언 레이놀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나 대신 '데드풀'을 누가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지금은 떠오르긴 힘들다. 너무나도 특징적이라서 그걸 다시 연기를 한다면 새롭게 해야할 것 같다. 나를 지워보일 수 있도록 말이다. '울버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로건' 캐릭터도 너무나 완벽하게 휴 잭맨이 연기해 지금 '울버린'을 다른 사람이 연기하면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어느 날에는 이어받아야 할 텐데 그 사람이 딱하기도 하다. (웃음)"

특히 '데드풀'의 일등공신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속편에 있어서도 무한열정을 쏟았다. 주연은 물론 제작, 각본에도 참여했다. '데드풀'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든 그가 '어벤져스' 속 슈퍼 히어로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1편에 이어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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