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름진 멜로' 캡처
SBS '기름진 멜로'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기름진 멜로'가 첫 방송부터 유쾌함으로 시트콤 같은 재미를 안겼다.

지난 7일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제작 SM C&C)가가 베일을 벗었다.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으로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 지난 2010년 '파스타'로 셰프 돌풍을 일으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자 장혁-정려원-이준호의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기름진 멜로'는 로코믹 주방 활극답게 유쾌함으로 중무장했다. 앞서 장혁, 정려원, 이준호 등 출연 배우들은 "말이 안 되는 캐릭터"라면서도 "예능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선호PD 역시 "편안하고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임을 강조한 바 있다.

배우들과 PD의 발언은 '기름진 멜로'가 첫 방송됨과 동시에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시종일관 유쾌함을 덧입은 배우들은 한 편의 시트콤을 보는 듯했다.

웨딩 촬영을 위해 미용실을 방문한 단새우(정려원 분)는 두칠성(장혁 분)과 서풍(이준호 분)을 각각 만났다. 두칠성은 첫 눈에 단새우에게 반했으며 서풍은 오지 않는 약혼녀 석달희(차주영 분)에 대한 불안함으로 초조해했다. 단새우는 처음 본 두칠성과 서풍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걸며 끊임없이 오지랖을 부리며 웃음을 안겼다.

조폭 출신이었지만 현재는 중국집을 운영하는 두칠성은 예비 남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단생우를 보고는 부하에게 이혼율이 얼마나 되는지 묻는가 하면 손님이 없는 중국집에 의아함을 품으며 시종일관 진지함으로 유쾌함을 가져갔다.

두칠성과 서풍의 첫 만남도 유쾌함의 연속이었다. 서풍은 두칠성의 가게 요리에 대해 면박을 줬고 화가 난 두칠성은 서풍의 뒤를 따르며 위협을 줬다. 그 모습을 목격한 단새우는 두칠성의 머리를 쳤고 그제서야 단새우를 알아본 두칠성은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단새우가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는 말에 멍한 얼굴로 "결혼 조금만 더 늦게 해라. 이혼이 너무 힘들다"며 웃음을 줬다.

뿐만 아니라 '기름진 멜로'는 첫 방송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중국요리로 야식을 생각나게 만들기도 했다. 북경오리, 우럭튀김, 바닷가재찜, 딤섬 등 다양한 중식요리로 눈을 즐겁게 한 데 이어 불맛이 가득 느껴지는 음식과 주방의 모습으로 오감을 만족시켰다.

장혁-정려원-이준호가 침샘을 자극하는 요리와 함께 유쾌함으로 멜로를 어떻게 그려나갈까.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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