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로맨스패키지' 제공
SBS '로맨스패키지' 제공

[헤럴드POP=고정현 기자]남성들과 여성들의 못다한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9일 방송된 SBS '로맨스패키지'에서는 자기소개를 거치며 각자의 직업과 취미를 알게된 출연진들이 본격적으로 호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브런치 데이트를 즐겼다. 여성들은 각자의 테이블에서 남성을 기다렸고, 남성들은 호감가는 여성이 앉아있는 테이블을 선택했다. 공교롭게도 두 명의 여성이 2남자의 선택을 받게되면서, 2명의 여성은 나홀로 밥을 먹어야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졌다.

브런치 타임이 끝난 후 각자의 시간을 가지던 중, 빅뱅 승리가 여성 참가자들을 찾아왔다. 그는 데이트 코스를 담은 큐카드를 가지고 등장했다. 승리는 이내 여성 출연자들을 향해 "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당신의 브런치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렀고, 브런치를 막 마친 그녀들을 축하했다. 이어 그는 "스페셜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며 "(여성들이) 먹고 싶은 음식명을 적어 익명으로 남성에게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각로맨스로 눈길을 끈 102호, 105호, 106호 출연진들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대게'를 쓴 106호 여성의 카드를 105호 남성이 선택했고, 102호 남성은 "이미 누가 가져간 거 같다."며 운명을 탓했다. 출연진들은 데이트 코스로 이동하기 위해 모두 버스에 탑승했고, 105호 남성과 106호 여성은 대게를 먹으러 먼저 떠났다. 이들을 쓸쓸하게 지켜보던 102호 남성은 "운명을 믿지 않는다."며 다소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대게를 먹으러 간 105호와 106호는 처음으로 오붓하게 단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10살 나이차가 나는 남자와 여자. 남자는 여자에게 지속적으로 "귀엽다."며 직접적으로 표현했고, 여자는 싫은 기색이 없었다. 하지만 남자가 대게를 까지 못하자 여자는 손수 살을 발라 남자에게 건넸고, 이어 "그 근육 다 어디쓰나.", "그 팔로 가위질도 못하고."라며 반전 모습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106호 여성과 데이트를 하지 못해 실망한 102호는 107호와 함께 막창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밀착토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갔고, 107호 여성은 "(102호 남성분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며 호감을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도사리고 있었다. 102호 남성은 107호 여성과의 데이트에도 불구하고 106호 여성을 따로 불러 "(105호님과 데이트를 해서) 솔직히 질투났다.", "105호님도 정말 좋으신 분이란 걸 알기에 더 신경쓰였다.", "107호님께 집중을 하려고 했지만 잘 안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02호와 107호가 데이트를 마친 후 함께 버스에 탑승했을 때에도 갑자기 말수가 줄어 어색한 모습을 보였던 106호 여성.

102호 남성의 진심이 전달된 것일까. 106호 여성은 결국 102호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게 금사빠 감정인지..아닌건지 잘 모르겠다. 두 분다 너무 좋으신 분."이라며 덧붙였다. 106호 여성의 선택을 지켜보던 105호 남성도 "최선을 다했다. 나라면 최선을 다한 사람을 선택했을 거다. 아니면 아닌 거다."라고 인터뷰했고, 또 다른 사랑에 대한 열린 결말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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