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배우 김남주가 고혜란 앵커의 모습 그 자체로 다시 돌아왔다.
김남주는 9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석희 앵커를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는 김남주는 변함 없이 드라마 속 앵커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이목을 끌었다.
김남주는 지난 3월 2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미스티'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실제 아나운서와 같은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에 그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먼저 이날 손석희 앵커는 "드디어, 마침내 만나 뵙게 됐다"면서 김남주에게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남주는 "'한끼줍쇼' 때 한 번 와서 '뉴스룸' 이 두 번째다. 누가 앉아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지금 굉장히 이곳이 커보인다"고 화답했다.
김남주는 '미스티'를 통해 고혜란 역을 연기하면서 진짜 앵커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면서 "팩트를 정확히 전달해야 할 것 같고 뉴스에 주인의식을 느끼게 됐다"며 변화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아직 고혜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냐"라고 웃으며 묻자 김남주는 "오늘 손석희 앵커를 만나러 왔기 때문에 고혜란 톤으로 계속 하겠다"고 답했다.
김남주는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미스티'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될 줄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저는 내적인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연기자다. 겁도 많고 타고난 연기자도 아니다"라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김남주는 인터뷰 내내 드라마 속 앵커 톤으로 대화를 이어갔고 이에 손석희 앵커는 "뉴스를보는 것 같다"며 그의 반듯함에 칭찬을 보냈다.
또한 김남주는 도시적인 이미지로 데뷔 이래 도회적인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것에 대해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저의 그런 이미지를 가장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앞으로 어떤 작품이든 어떤 캐릭터든 저는 연기자이기에 뭐던 열심히 할 것"이라며 뜨거운 연기열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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