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5개월 전 일어난 사고를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목격한 의문의 사건,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13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2년 영국, 한 도로에서 목격된 의문의 사고 이야기를 다룬 '도로 위의 유령'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02년 영국에서 달리던 자동차가 한 도로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한 남자로 인해 다행히 급히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사고 현장에서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목격자는 길포드 주의 한 도로를 지나던 중 앞서 가던 차의 등이 갑자기 꺼지더니 이내 제어능력을 상실한 듯 좌우로 휘청거리다가 결국엔 도로 밖으로 벗어났다고 전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고 차량을 찾을 수 없었다. 날이 밝은 후 경찰은 다시 조사를 이어갔고 마침내 목격자가 제보한 현장에서 20m가량 떨어진 현장에서 사고 차량이 발견됐다.

그러나 뜻밖에 사고 차량 근처에서 발견된 것은 이미 백골이 된 시신이었다. 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부검 결과 5개월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난 것. 신원 조회결과 이미 5개월 전 실종신고가 되어 있었고 사망 시기도 5개원 전으로 밝혀졌다.

즉 5개월 전 도로를 지나던 그는 사고를 당했고, 사고 직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으나 사망하고 만 것이었다. 그 동안 수풀에 가려져 있어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큰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그날 밤 목격자가 본 사고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이에 일부 사람들은 사망한 크리스토퍼 챈들러의 유령이라고 이야기했다. 아무도 자신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하자 사고 장면을 재현해 보여줬다는 것.

영국 전역에 이와 관련된 기사가 쏟아졌으나, 경찰은 목격자가 상황을 착각했을 것이라고 봤다. 그가 그날 본 것은 다른 차량인데 그 차에 불빛이 꺼져 보이지 않자 사고가 난 것이라고 착각했을 수 있고, 이에 그 자리에서 차량을 발견하게 된 것이라고. 그러나 목격자는 자신이 본 것은 분명 차 사고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목격자가 타임슬립을 경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목격자는 도로를 달리던 중 자신도 모르게 5개월 전으로 타임슬림했고 크리스포터가 사고 당하는 모습을 직접 봤다는 것이었다. 아직 그 날의 진실은 알 수 없지만 가족들은 챈들러의 시신이 발견된 것에 감사했다.

이 사건은 아직도 영국의 대표적인 유령사고로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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