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박기복 감독이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10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감독 박기복/ 제작 (주)무당벌레필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기복 감독은 영화를 찍게 된 계기에 대해 "사람들마다 한가지 꿈이 있다"며 "보통 사람들은 죽기 전에 가봐야할 여행지 100선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음식 100선이 있다. 헌데 저 같은 경우는 죽기 전에 꼭 20대 때의 열망과 희망 같은 시대를 꼭 한 번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기복 감독은 "그렇기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만들게 됐다"며 "그간 '꽃잎',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 이러한 영화들을 보면서 닫힌 공간에서 열린공간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기복 감독은 "80년 5월이라는 시간에만 한정되어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만약 영화를 한다면 열린 공간으로 그리고 싶었다"며 "복잡한 구조로 80년대를 다루고 싶었다. 그렇기에 영원함이 함께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철수를 부산 사투리를 쓰게 만들게 해서, 영호남을 뛰어넘는 화합을 그리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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