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송윤아-김소연이 워맨스 스릴러로 특급 케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 서영희, 김재화, 오연아, 손승우 등이 참석했다.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진다.

이날 송윤아, 김태우, 김소연, 송재림 모두 시놉시스를 보고 결정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대본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입체적인 캐릭터에 끌렸다", "대본도 그렇고 좋은 배우들이 다 나와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송윤아는 전직 의사이자 주부인 김유진 역을 맡아 초등 저학년인 아들의 제대로 된 교육플랜을 위해 1년 전 과감히 사직. 자식 교육에 올인하는, 시대에 충실한 전업맘으로 살고 있다.

결혼 이후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소연도 입시 보모 '리사 김' 김은영 역으로 분한다. 신뢰감 100%의 입시 대리모, 그러나 사실 김윤진이 고용한 입시 대리모는 리사 김 행세를 하고 있는 김은영으로 미스터리한 전개를 더한다.

송윤아는 특히 "캐스팅을 보고 이렇게 놀라운 배우 분들이라고 감탄했다. 김태우 씨가 캐스팅 됐다는 걸 보고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만나게 되는 구나 싶더라. 그리고 한분 한분 나올 때마다 너무 좋았다. 배우분들 덕에 저는 옆에서 묻어가며 잘 갈 수 있도록 의지가 되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진짜 너무 감사하고 다행인 게 40대에 여배우들이 많은 좋은 작품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너무들 잘 하시고 좋은 작품을 보여주신다. 전 솔직한 심정으로는 부담도 걱정도 된다. 이제 방송을 앞두고 있으니 마음이 콩닥콩닥 뛰는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송윤아와 김소연은 "'품위있는 그녀'를 정말 재밌게 봤다"면서도 "포맷이 비슷한 건 사실이나 대본보고 방송을 보시면 아마 잊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하게된 송재림은 "호흡을 하며 열정을 배우고 있다. 식으면 안 되는 배우로서의 열정을 배우며 저도 다시 배우고 있다"며 감사했다.

김태우는 '시크릿 마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드라마에 대해 그렇게 얘기한 적 없었는데 기대해주셔도 좋다. 대본도 재밌었고 배우분들 연기를 잘 하셔서 오랜만에 좋은 드라마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소연은 끝으로 드라마에 대해 "입시 보모에 대해 실제로 잘 들어보지 못했지만 실제로 과열된 부분이 있다면 경각심을 심어주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저희 드라마가 미스터리 스릴러도 있지만 치유의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나오는 캐릭터 모두 결함이 있고 상처가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스토리를 이어 나가면서 치유되고, 보시는 분들도 자그만하게 치유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크릿 마더'는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민은경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