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이지혜가 거침 없는 입담을 뽐내며 60분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과천선'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먼저 박명수는 이지혜에게 "어버이날 어땠냐. 저는 촬영이라 전화만 드렸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혜는 "(결혼으로)엄마-아빠 양쪽으로 생긴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카네이션 준비하고 의자가 편한 조금 더 비싼 극장으로 해서 선물을 보내드렸다. 부모님이 '이런 걸 왜 했냐'고 하시면서도 잇몸 미소 보여주시더라"라고 말하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지혜 씨는 똑똑하기도 하고 현명하기도 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는 "남편이 아직도 저를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싶어한다"면서 애정이 담긴 사연 문자를 보냈다. 전화연결이 이어진 뒤 이 청취자는 "엄마가 네가 좋아하는 사람 말고 너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이거 맞다. 저도 그런다"라면서 "저희 엄마도 첫사랑이 저희 아빠다. 그런데 저희 아빠 엄청 바람 피우셨다"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청취자에게 "아버님은 그러시지 않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지혜는 성형수술 후 모태미녀인 척 하는 친구가 꼴불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성형해놓고 마치 모태미녀인척 하는 얘들이 있다. 그럴 때 과거사진 뿌리고 싶다"면서 "원래 모태 미녀처럼 하는 액션은 자제해 주는 게 친구관계에 좋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이지혜는 남편에 대해 묻는 박명수의 말에 "남편이 너무 사랑해줘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마지막까지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빛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