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손예진과 정해인이 재회 속 다시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까.
오늘(19일)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가 16부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는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드라마에 5년 만에 복귀한 손예진은 그동안 출연했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얻은 멜로퀸 수식어의 위상을 증명해냈다.
정해인은 대세의 시작점에서 만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완벽한 대세남으로 자리매김했다. 첫 멜로였음에도 달달한 눈빛과 설레는 표정은 멜로 주연으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다졌다.
두 사람이 그린 사랑은 완벽한 비주얼만큼이나 자극 없는 청정 멜로였다. 1회 1설렘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의 설렘을 선사하며 연일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 사이에는 흔히 말하는 악녀가 등장해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거나 방해하지 않았다. 암이나 이복동생 같은 진부한 설정 역시 없었다. 평범한 직장 남녀가 평범한 연애를 하는 그야말로 굴곡 없는 로맨스였다. 그럼에도 드라마는 설렘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내며 공감이 가득한 이야기로 새로운 로맨스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고구마 전개가 이어진다는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윤진아와 서준희의 가족들이 둘의 연애를 알게 되며 반대하기 시작한 것. 특히 윤진아의 엄마인 김미연(길해연 분)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둘 사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윤진아 역시 속시원히 대처를 하지 못하며 고구마 같은 상황을 계속 만들어냈다.
마지막 회만을 앞둔 지난 18일 방송에서도 답답한 상황은 이어졌다. 윤진아는 서준희가 출장을 떠난 사이 몰래 이사했다. 출장에서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 서준희는 윤진아가 이사했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표했다.
윤진아는 가족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던 중 "서준희는 죽었다 깨어나도 허락 못한다"는 김미연의 강경한 발언에 화를 내며 집을 나섰고 이후 서준희와 데이트를 했다. 이 자리에서 서준희는 미국 발령 사실을 전하며 함께 미국에 가자고 제안했지만 윤진아는 거절하며 눈물의 이별을 맞이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서준희는 윤진아의 동생 윤승호(위하준 분)의 결혼식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윤진아를 목격했다.
서준희가 미국으로 가며 이별을 겪은 두 사람. 재회한 그들 사이에는 여전한 가족의 반대와 윤진아의 새 남자친구라는 장애물이 가득하다. 두 사람이 이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다시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까.
그 결말은 오늘(19일) 방송되는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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