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스위치'처럼 사기꾼과 검사를 오간 장근석이 마지막 사이다를 안긴다.

오늘(17일)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 연출 남태진)가 3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스위치'는 진짜와 가짜의 콜라보.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 장근석-한예리가 주연을 맡고 정웅인-이정길-손병호-조희봉-신도현-안승환 등이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 '미녀공심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 '수상한 가정부'의 백운철, 김류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장근석은 사법고시를 준비할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검사가 되지 못한 천재 사기꾼 사도찬이자 원칙 검사 백준수로 1인 2역에 도전, 사기 행각을 통해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사기의 세계를 선사한다.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도찬의 맹활약과 '스위치팀'이 벌이는 통쾌한 사기 행각을 펼치는 것.

1인 2역에 도전한 장근석은 표정과 톤을 조절하며 사도찬과 백준수를 각자의 캐릭터로 구축했다. 두 캐릭터간에 이질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1인 2역으로 표현해낸 것. 특히 극을 전반적으로 이끌어가는 역할임에도 능청스러움과 절제를 오가며 자신의 연기력을 펼쳐보였다.

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 한예리는 열혈 검사 오하라로 분해 '열혈' 그 자체로 파워풀하고 개성 넘치면서도 엉뚱한 면모를 마음껏 표현했다. 검사로서의 역할을 십분 해냈으며 백준수, 사도찬과 함께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여기에 정웅인이 분한 금태웅은 남다른 '악'을 선사했다. 마약을 밀반입하거나 백준수를 살해하려고 시도하며, 오하라(한예리 분)를 위협하는 등 그야말로 극악무도했던 것.

'스위치'는 이처럼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극을 전개했다. 장근석과 한예리 조합이 정웅인의 악에 한 단계씩 맞서며 소소한 '사이다' 전개를 안기기도. 이에 시청률은 7%대 내외를 오가며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현재 금태웅 주변의 모두 사람들이 그를 향해 복수를 할 계획을 품고 있는 가운데 금태웅이 최종적으로 악에 대한 응징을 받게 될지, 사기꾼 사도찬-검사 백준수, 그리고 오하라가 어떻게 악을 응징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위치'는 오늘(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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