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사진=서보형 기자
진세연/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진세연이 자신이 모태솔로인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진세연. 올해로 어느새 데뷔 9년 차의 베테랑 배우가 됐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진세연은 이에 대해 "아직 한 게 없는 거 같은데 믿기지 않는다"며 자신의 배우 생활을 회상했다.

"일을 할 때만큼은 '최선으로 해야지' 하는데 돌이켜보면 최선이 아닌 것 같아서 아쉽다.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했구나'라는 생각을 잃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이른 나이에 배우 생활을 시작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후회되는 건 없다. 초등학교 때 데뷔해서 추억이 없고 이런 것도 아니다. 너무 어릴 때 데뷔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학창시절도 재밌게 보냈고 이쪽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진세연/사진=서보형 기자
진세연/사진=서보형 기자

진세연에게는 데뷔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배우치고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다. 악역을 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것. 그녀는 악역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악역을 한 번도 안 해봤다. 요즘 악역은 사연 있는 악역들이 많은 것 같다. 악역 아닌 악역 느낌?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기는 하다."

진세연은 이어 "팬들은 정말 밝은 로맨틱 코미디를 바란다. '대군'을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도 '나중에 시련이 오고 어두워져도 자현이는 밝을 수 있을 거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극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감정이 깊어질 수밖에 없더라. 이제는 정말 가벼운 분위기의 현대극을 해보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사극에서도,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멜로. 그녀는 '대군'을 통해서도 절절한 멜로를 그려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진세연은 연애 한 번 못해본 모태솔로였다.

"자현이와 휘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휘에게 받는 사랑, 자현이가 주는 사랑도 부러웠다. 그만큼 상대를 믿는 거니까. 자현이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그만큼 서로 믿을 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진세연/사진=서보형 기자
진세연/사진=서보형 기자

다만 아직은 사랑보다는 일이 우선이었다. 그녀는 "아직은 일만 하다보니 일을 더 해야할 것 같고 일 할 때에는 다른 생각이 전혀 안 들다 보니 연애 경험이 없는 것 같다"면서도 "썸이나 데이트는 해봤다. 그런데 일이 더 중요할 때다 항상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또한 "제가 연애 끝날 때를 먼저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 '헤어지면 어떡해'라는 생각에 안 되는 것 같다"고 모태솔로인 이유에 대해 귀엽게 해명하기도 했다.

진세연은 마지막까지 밝고 미소가 가득했다. '대군'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행복할 수 있었던 그녀. 진세연을 향한 댓글들도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댓글은 사실 아예 보지 말아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 그래도 자현이를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제가 맡았던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이번이 제일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더 즐기면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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