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백종원의 마법 솔루션이 중식당을 살렸다.
18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해방촌 신흥시장 중식당 살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신흥시장 중식당에는 점심시간이 되자, 10명의 손님들이 몰려왔다.
하지만 너무 많은 토핑에 주문이 복잡해지자 주문서를 메모했으나, 혼잡함은 커졌다.
홀 직원은 오직 토핑에만 집중한 탓에 물, 기본 반찬서빙 조차도 되지 않았다. 손님들은 하염없이 주방만 바라봤지만 물통엔 미리 물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고, 물을 따르는 시간까지 더해져 손님들은 기다림에 지쳐갔다.
중식당 셰프는 그런 홀직원만 믿고 요리에 집중했지만 토핑 주문을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않은 직원탓에 한 번에 토핑을 볶을 수 있는 기회도 무산, 급기야 직원은 완성된 요리도 제대로 나르지 못했다.
명령어 없이는 아무 작업도 하지 못하는 탓에 밑밥찬까지 나가지 못했다. 결국 손님들은 화를 참지 못했고, 새우,양파,버섯 토핑인데 새우가 빠진 볶음밥에 테이블에 나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볶음밥 맛까지 지적이 시작됐다. 충분히 볶지 않아 비빔밥같은 느낌의 식감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볶음밥을 맛본 백종원은 "맛있다"면서 "음식을 맛 평가로만 보면 안 된다" 며 "음식은 맛과 기대감이 있다. 복잡한 것이 뇌에 음직이며 평가하는 것"이라며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록 손님의 기대감이 상승한다고 전했다.
"기대치가 높을 수록 높아지는 실망감이 높다"며 "음식은 심리적인 접근이다"고 말했다.
이윽고 백종원의 솔루션이 시작되었다. 중식당 셰프의 요리실력은 충분하다며 칭찬한 백종원은 사장님 조리방법은 그대로 하되, 약간의 조언만 덧붙인다고 했다.
동일한 시식단에게 재평가를 받기로 한 것이다. 복잡한 토핑만 빼고 기존 레시피대로 진행됐는데 토핑대신 달걀로 승부, 불향까지 살렸다. 실력엔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할 기회, 웍으로 볶는 모습을 보며 백종원은 "웍 잘한다"며 칭찬했다. 고슬함을 살리되, 고소함을 더한 달걀 볶음밥을 완성했다.
간결해진 주문 탓에 수월해진 요리였지만 여전히 제대로 일 처리를 못 하는 직원의 서빙 탓에 지켜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를 제쳐두고 솔루션이 더해진 볶음밥 재평가가 시작됐다.
혹평이 지나갔기에 긴장감이 더욱 감돌았다. 손님들은 "밥알이 살아있다"며 사진을 찍기 시작, 이어 "훨씬 낫다"며 같은 레시피에 토핑만 정리했을 뿐인데도 호평이 이어졌다. 또 한 번 백종원의 매직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보라가 은사님에 이어 가족들 등장에 미소를 지었다. 정식오픈한 '치보당'의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날 첫손님은 남보라의 반가운 은사님이었다. 14년만에 은사님을 만난 남보라는 반가워 어쩔줄 몰랐다.
이어 손님들이 줄지어 등장하였고 남보라는 황치열에게 "주방일해보고싶지않냐"며 포지션 교체를 제안했다. 홀서빙을 하게된 남보라에게 또다시 반가운 손님이 등장했다. 바로 막내동생과 어머니, 오빠가 등장한 것이다.
가족들 등장에 긴장이 풀린 탓인지 연이어 문제가 터져 남보라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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