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채시라가 3년 만에 '이별이 떠났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오늘(26일) MBC 새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연출 김민식 노영섭/제작 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가 첫 방송된다.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 등을 이야기하는 작품.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웹 소설로 첫 선을 보인 ‘이별이 떠났다’는 40대, 50대 그리고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하거나 신혼의 불화를 겪고 있는 엄마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별이 떠났다'는 임신으로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가지고 여자로 태어나 엄마로 살아가는 지금 바로 이 시대의 여자, 엄마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예정.
특히 '이별이 떠났다'는 채시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3년 만의 복귀작.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맡았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이별이 떠났다’ 제작발표회에서 채시라는 "MBC에 오랜 만에 복귀했다. 내가 찾았던 작품이 아니었을까라는 직감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는 여자끼리의 로맨스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임신과 출산을 겪은 여자라면 느낄 수 있는 먹먹함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고 전했다.
채시라는 "운명까지 확 끌림이 왔다. 이 작품을 통해 채시라의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나도 여성이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편안하고 솔직하게 적나라하게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김민식 PD는 물론 다른 출연 배우들 모두 '채시라에 묻어 가겠다'고 말하며 채시라에 거는 기대를 여과 없이 표출했다. 이에 채시라는 "감독님부터 배우들까지 다들 저에게 묻어가겠다고 하는데 기분 좋기도 하고 어깨가 한없이 내려가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채시라는 "배를 끌고가는 것은 연출자. 저는 연출자한테 기대서 가고 싶은 마음이 많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이름값을 하기 위해 제 몫을 다하겠다. 하지만 나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함께 구성되는 일원이 완성될 때 잘 될 수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지만 누구나 작품을 성공시키고 싶고 모든 배우, 연출자도 마찬가지일 거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즐기면서 하고 있다. 즐기는 자는 못 따라간다. 감히 잘 되리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가 채시라를 등에 업고 토요 안방극장 리모콘을 사수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별이 떠났다'는 오늘(26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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