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승기와 이선희의 만남이 그려졌다.
27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1회에는 이승기의 인생사부 이선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프로그램과 별개로 진짜 인생사부가 누구인지를 물었다. 이상윤은 배우 천호진, 양세형은 개그맨 박승대와 전유성, 이승기는 선배가수 이선희, 육성재는 영원한 워너비 김동률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이에 “이 중에 진짜 사부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열 번째 사부에 대한 힌트를 주려고 등장한 건 ‘집사부일체’ 1대 사부 전인권이었다. 전인권은 어김없이 허니파우더를 들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모처럼 만난 제자들에게 허니파우더를 한입씩 먹여준 전인권 본격적인 히트 공개를 앞두고 이승기에게 “군대살이 빠져서 예쁘다”고 칭찬했다.
전인권은 이날 사부에 대한 지나친(?) 힌트로 모두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에 의해 이미 사부의 범위가 한정된 가운데 전인권이 직업이 가수라는 점에 이어 여자라는 것까지 밝혀버린 것. 영락없이 이선희가 사부인 가운데 이승기는 “오늘은 내가 진두지휘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에게 이선희는 그를 가수의 길로 안내한 사람이었다. 이선희의 집에 도착한 이승기는 “여기서 14년 전에 합숙을 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선희는 오직 무대를 위한 절제를 생활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에 작게 이야기하는 것 역시 이런 절제의 일환이었다. 그런가하면 매사에 스카프를 챙기고, 필담을 나누는 등 여타 가수들이 상상하지 못한 노력이 숨어 있었다.
스스로에게는 엄격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관대했다. 육성재의 노래에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육성재는 이선희의 조언에 자신이 지금까지 정석으로 노래나 연기를 배운 적이 없어 감정에 의지 했었다는 점을 털어놓았다. 이어 거실로 나간 이선희는 이승기를 비롯해 멤버들과 보컬레슨에 나서기도 했다.
맛있는 식사시간도 이어졌다. 이선희는 “승기가 어디 가서 저희 집에서 샐러드밖에 못 먹었다고 해서 내가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시나 상 위에는 풀들이 한가득 기다리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며 양세형은 “왔다갔다 해도 되는데 굳이 여기서 지냈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사부님은 노래만 중요하게 생각하신 게 아닌 거 같다. 애디튜트를 중요시하셨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희는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북한에서 사온 인삼음료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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