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JTBC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심언경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9년 전의 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는 시간을 가져, 안방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세 번째 축하사절단으로 그룹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아이돌룸'을 마무리하며 2009년 10월 16일 데뷔 때의 나에게 영상편지를 각자 보냈다. '아이돌룸'에서는 하이라이트의 9년 전 데뷔 때 프로필 사진을 특대형으로 준비했다. 이에 하이라이트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기광은 영상편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기광은 "기광아. 잘 지내지? 힘들겠지만 열심히 밝게 활동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미국춤때문에 인기가 많아질 수 있다"며 "그 춤 추지마. 서른살 돼도 그 춤 추게 된다. 한 순간의 인기때문에 추면 안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용준형은 "곧 넌 선글라스를 쓰게 될거야. 사장님이 선글라스를 벗지 말라고 하실거야"라고 편지를 보냈다. 그는 "웬만하면 숙소에 있고"라는 말을 덧붙여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 손동운은 "동운아. 넌 저 컨셉이 뭔지 알고 있었니? 저 당시의 컨셉은 사무라이였단다"라며 "사람들이 아마 안 좋아할거야"라고 과거 컨셉에 단호한 평가를 내렸다.

윤두준은 "두준아. 지금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텐데 용기 잃지 말고 주위 사람 잘챙기면서 건강하게 잘지내"라고 말해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양요섭은 "난 너의 행보를 믿어. 더 잘될거야. 네 힘을 믿고 팬분들을 믿고 지금처럼만 하면 돼"라고 말했다. 또 "훗날 지금보다 더욱 더 행복한 활동할 수 있을거야. 파이팅해. 고맙다"라는 담담하지만 진실된 응원을 보냈다.

과거 '비스트'로 활동했던 하이라이트. 그들은 최근 방송사와 이름을 바꾼 '아이돌룸'에서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간 그들의 상황을 아는 이들은 그들의 영상편지에 먹먹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달라진 상황과 달라진 이름에도 여전할 그들. 앞으로도 한결같을 하이라이트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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