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혜랑기자] 한국전쟁 발발로 헤어진 한필성-한필화 남매의 감동적인 재회가 안방을 울렸다.

27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1년 서울에서 벌어진 내용을 다룬 '기적'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한필성의 어머니는 장손인 필성이라도 살아야 한다며 피난길을 보낸다. 가족을 두고 홀로 월남한 그는 휴전선 가까운 곳에서 전파상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신문속에서 넷째 여동생 한필화의 이름을 보게 되고,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가 된 한필화가 경기를 위해 일본으로 오게 된다는 소식을 접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과 일본 언론에 남매의 이야기가 대서특필됐다. 마침내 일본의 중재로 남매는 헤어진 지 21년만에 전화 통화를 하게 됐다.

그러나 한필성은 한필화가 이미 북한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한다. 남북 양국이 상봉 장소를 두고 정치적 대립을 하다가 결국 북측에서 한필화를 데리고 돌아가고 만 것.

그러나 남매의 사연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이산가족 만남이 추진됐고, 마침내 1985년 이상가족 상봉이 최초로 이뤄지게 됐다.

이후 19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아에 북한 임원 자격으로 한필화가 일본에 온다는 소식을 접한 한필성. 마침내 남매는 삿포로 치토세 공항에서 감동의 재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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