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샤이니가 어려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한영롱) 569회에는 샤이니의 출연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온유가 최근에 아무도 안 만나고 인형뽑기만 한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온유는 “집에 인형이 많이 쌓였다”라며 “그래서 요즘에는 피규어도 뽑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는 “원래 그랬던 거냐 아니면 최근에 그런 사건들이 있고 나서 그렇게 된 거냐”고 직구를 날렸다. 온유는 대답을 피하지 않고 “예, 그겁니다”라고 전했다.

민호는 리더 온유가 아재개그에 11년째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이 성대 결절 수술을 해서 말을 못 하는 상태였는데, 우리가 막 재미있는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끼어들고 싶었나보다”라며 “갑자기 나를 툭툭 부르더니 휴대폰으로 써서 보여주더라. 아재 개그가 써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태민 역시 온유가 생리 현상 중에도 아재개그를 한다고 폭로했다. 태민은 “방귀를 뀌면서 작년에 먹는 북경오리가 아직도 소화가 안 됐나 보다'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민호는 다른 멤버들이 1절 안무를 할 때 홀로 2절을 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태민은 “민호 형이 원래 성격이 급하다”라며 “내가 음악을 지배하고 음악 따라가는 게 아니라 음악이 나를 따라오게 만든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민의 거침없는 발언에 민호는 “나는 춤을 잘 춘다기보다는 후천적 노력으로 연습하는 케이스다”라며 “박자를 세기보다는 동작을 암기하다 보니 나는 끝났는데 멤버들은 이제 막 시작한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모두에게 아픈 기억으로 남은 故 종현에 대한 언급이 전해졌다. 민호는 “저희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감정을 많이 추슬렀던 거 같다”라면서도 “방송국이나 스태프들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치겠더라. 하지만 이것 역시 겪어야 할 과정이니까”라고 말끝을 흐렸다. 막내 태민은 “저는 솔로 활동을 하다가 멤버들이 좋다고 느꼈던 때”라며 끝내 말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자신은 울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온유는 이후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키는 꼭 샤이니 스스로의 이야기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도쿄 공연 당시 이를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용한다는 댓글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민호는 “앞으로 저희가 활동을 할 때 저희 넷뿐만 아니라 다섯이 함께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저희도 힘이 나고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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