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강남이 자기 꾀에 넘어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에서는 처가살이를 하는 사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춘자 할머니는 "그 빗자루가 잘 쓸려"라며 샘 오취리, 강남, 사위에 빗자루를 만들게 했다. 이어 다년간의 노동으로 작아진 빗자루를 보여줬고, 샘 오취리는 "많이 써서 이렇게 작아진 거에요?"라며 놀라워했다. 빗자루 만들기는 녹록지 않았고, 샘 오취리는 인터뷰에서 "허리가 너무 아팠거든요 계속 이렇게 해야 하니까 고통을 느끼면서 이춘자 할머니 대단하시구나 생각 들었습니다"라고 ㅁ라했다.

이어 전화 한통이 왔고, 이웃집 어르신이 수박을 가져가라고 말했다. 강남은 땡땡이를 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 자신이 다녀오겠다고 말했고, 남서방을 제치고 이웃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편하게 땡땡이를 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큰 수박 네 통을 옮겨야 했고, 비까지 오는 날씨에 당황스런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은 우산을 상의에 걸치고, 양손 가득 수박을 든 채 이동했다. 하지만 결국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고, 손가락이 고통스러운 듯 멈춰섰다. 강남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듯 수박을 하나씩 굴리기 시작했고, 김원희와 패널들은 "하지마 하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과 함께 '사람 팔자 시간 문제더라 사람 팔자 알 수 없더라'라는 자막이 나오며 BGM이 깔려 폭소를 유발했다.

강남은 집 앞까지 다 와서도 수박을 굴렸고, 깨진다고 호통을 듣자 네 통을 어떻게 들고 오냐고 말했다. 남서방은 "다음부터는 내가 가지러 갈까?"라고 물었고, 강남은 순순히 "네"라고 답했다. 이에 남서방은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남이 가져온 수박은 맛 좋게 잘 익어 있었고, 모두 시식타임을 가졌다.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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