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민지와 전화연결이 그려졌다.
1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아인트호벤 시절 3만 5천명의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버텼던 박지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이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하게 됐다. 그러나 일본 교토상가 FC에 소속돼 있을 때부터 부상에 시달리던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에 합류했을 당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아인트호벤 홈팬들이 야유를 보낼 정도로 활약이 부진했던 상황. 박지성은 “공이 저한테 오는 게 무서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무섭지 않았냐”라며 “나라면 3만 5천명이 야유를 하면 울 거 같다”고 물었다.
박지성은 “그때 마침 원래 소속돼 있던 일본 팀에서 다시 오라고 제안을 했었다”며 “그런데 (히딩크) 감독님이 ‘나는 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 역시 ‘가지 않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박지성은 아인트호벤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영국에 있는 아내 김민지와 전화 통화가 그려졌다. 김민지는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선수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해서 비현실적이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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