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정경호와 박성웅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9일 첫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연출 이정효/극본 이대일)에는 한태주(정경호 분)와 강동철(박성웅 분)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한태주는 매사에 원리원칙을 우선시하는 경찰이었다. 사건 앞에서 타협이 없는 성격 탓에 동료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하는 인물이었다. 현직 검사이자 한태주의 과거 약혼자이기도 했던 정서현(전혜빈 분)은 어느 날 사건 하나를 들고 왔다. 이미 정셔현은 연쇄살인범을 특정한 상태였고, 한태주가 법정에서 이를 입증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한태주는 증거물 오염을 밝혀내며 오히려 연쇄살인범을 풀어주는 꼴이 됐다.
무죄판결을 받고 법정을 나서던 연쇄살인범 김민석은 한태주에게 “한태주 경위님이라고 하셨죠? 우리 어디서 본 적 없나요? 낯이 꽤 익은데”라고 물었다. 그러나 화가 난 정서현을 뒤따라가느라 한태주가 이에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단단히 화가난 정서현은 그대로 법원을 떠났고, 한태주 역시 괴로운 마음에 홀로 술잔을 기울였다. 이날 밤, 정서현이 차량만 남긴 채 실종됐고 30분 전 인근도로를 김민석이 지났다는 것을 듣게 된 한태주는 불안에 휩싸였다.
김민석을 추적하던 한태주는 총상과 교통사고를 연이어 당하고는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한태주는 1988년에 와 있었다. 어리벙벙한 상태에 있던 한태주는 김민석이 자신을 비웃으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황급히 뒤를 따라갔다. 민방위 훈련 도중에 지시에 따르지 않는 한태주를 발견한 강동석의 후배인 이용기(오대환 분)와 조남식(노종현 분) 역시 그의 뒤쫓았다.
결국 한태주는 경찰서까지 끌려왔고, 이곳에서 그를 바바리맨으로 오인한 강동주가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과학수사라는 개념이 없던 1988년에 주먹이 먼저였던 것. 한태주가 경찰이라고 주장했지만 강동철은 이를 비웃었다. 지금과 수사기관의 명칭이 달라 오해가 쌓인 것. 이런 가운데 한태주의 옷에서 인사발령에 관한 공문이 떨어졌다. 한태주조차 모르는 발령서였다.
혼란에 빠진 한태주는 굉음과 목소리들에 시달리며 경찰서를 벗어났다. 강동철은 그가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루를 혼란 속에 보낸 한태주는 이튿날 강동철에 의해 잠에서 깨어났다. 엉겁결에 끌려간 사건 현장에서 한태주는 정서현이 쫓고 있던 것과 동일한 수범의 살인현장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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