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지성이 사부로 출연했다.

10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23회에는 일도 사랑도 완벽한 사기캐릭터 박지성의 출연이 그려졌다.

이날 힌트요정으로는 국민 MC 유재석이 깜짝 전화연결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승기는 유재석에게 MC로서의 조언을 구했고, 유재석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을 전했다. 유재석은 사부에 대한 힌트로 “본인 스스로도 화를 별로 내본 적이 없다는 사람”이라며 “여러분이 오늘 화를 나게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대급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열한번째 사부는 바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국민영웅으로, 이후 대한민국1호 프리미어리거로 축구사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간 인물이었다. 육성재는 어릴 적부터 팬이었던 박지성의 등장에 “이거 진짜에요?”라며 벙진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박지성은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은 사부와 제자지간을 떠나 인간적인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박지성은 런던 집은 물론 제주에도 별장 개념의 집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찾아간 곳은 무려 ‘박지성거리’가 있는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 축구센터였다.

이곳에는 박지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가 담겨있었다. 어린 박지성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나가던 어린시절의 일기부터 2002년 한일월드컵의 기록. 그리고 아이트호벤을 거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생활까지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든 것이 있었다. 특히 박지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전직 아나운서 김민지와의 추억 역시 남아있는 공간이었다.

박지성은 이곳에서 김민지에게 프러포즈했다고 털어놨다. 박지성은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을 앞에다 붙였다. 편지를 숨겨놓고 꺼내서 읽어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내가 축구를 열정적으로 한 만큼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지와의 깜짝 전화통화도 그려졌다. 김민지는 센스 있는 입담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더불어 “(박지성을)실제로 보면 더 귀엽지 않냐”라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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