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사진=민은경기자
AOA/사진=민은경기자

[헤럴드POP=심언경기자] AOA가 걸그룹 최초로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최근 '빙글뱅글'로 컴백한 AOA(지민, 유나, 민아, 설현, 혜정, 찬미)가 출연, 여름을 저격하는 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DJ 김승우와 장항준은 게스트 AOA를 걸그룹 최초 출연이자 최다 인원 출연이라고 소개했다. 소개를 마친 후, 김승우는 AOA에게 "'빙글뱅글'을 듣고 처음에 나미의 '빙글빙글'을 리메이크한 줄 알았다. 왜 '빙글뱅글'이냐"고 질문했다. 혜정은 "다함께 빙글뱅글 춤을 추자는 뜻이다. '빙글빙글'이 이미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승우는 "보통 하이힐을 많이 신는데 이번 활동에선 운동화를 신었다"고 말했다. 이에 찬미는 "댄스 시안을 봤는데 힐 신고 추면 발목이 나갈 것 같았다. 그래서 대신 운동화 신고 신나게 추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운동화 전략을 노린거 아니냐는 질문에 찬미는 "노린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DJ 장항준은 AOA가 연이어 교과서적인 대답을 내놓자 "술자리는 어느 정도 갖나"라는 급작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민아는 "일주일에 한 번 와인 한 잔을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술을 못하는데 '혼술'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혜정이 술을 제일 잘 마시는 멤버로 꼽았다. 혜정은 "멤버 중에서는 그나마 낫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말했다.

또 AOA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민아는 "혜정이랑 같이 '인생술집'에 출연해보고 싶다. 같이 살아서 가끔 한 잔씩 한다"고 이야기했다. 설현은 "다 같이 하는 리얼리티를 해보고 싶다. 숙소 생활을 나눠서 하고 있긴 하지만, 놀러가는 리얼리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DJ 김승우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AOA에게 "이번 앨범이 이렇게 잘될거라고 생각했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민아는 "사실 첫 진입 87위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4위로 진입해서 너무 기뻤다.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DJ 장항준은 "그럼 윤종신 같은 사람들은 어떡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AOA는 가족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설현은 "사실 부모님들이 셀프로 홍보를 해주신다. 음반을 직접 구매하셔서 사인을 해드리면 어디 나눠주신다"고 말했다. 찬미는 "설현의 부모님과 친언니가 힘내라고 샌드위치 서포트를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설현은 "그때 바빠서 얼굴도 못 보고 가서 아쉬웠다"고 전했다.

한편 KBS Cool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는 매일 4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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