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형식은 '가짜'의 대가를 스스로 치렀고, 장동건은 그의 여전한 시니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연출 김진우|극본 김정민)에서는 고연우(박형식 분)가 변호사 자격증이 없는 가짜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함대표(김영호 분)와 분노하는 최강석(장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연우는 함대표(김영호 분)가 설계해 놓았던 함정을 밝혀냈고 최강석은 김앤조의 김대표 LA저택이 함대표 딸의 명의로 변경된 것을 폭로했다. 채근식(최귀화 분)은 “고작 집 한 채 때문에 그렇게 바라던 회사를 날렸다?”라며 황당해 했고, 최강석은 “함기택의 목적은 회사를 되찾는 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을 무너트리는 거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하연(진희경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기택이 설계한 거다? 결국 고연우가 아니었으면 함기택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했다는 사실을 몰랐을 거라는 거네”라고 자조했다. 최강석은 “저희 할머니 좀 부탁드릴게요. 늦었다는 거 알아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제가 변호사님의 약점으로 남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던 고연우를 떠올렸다.
그는 총회가 마무리 되기 전, “네 고연우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로스쿨을 나오지도 못했고 변호사 자격증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고연우가 변호사일을 잘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의뢰인 사정을 봐주다가 일을 그르치기 일수였고. 하지만 회사를 위기에서 두 번이나 구한 것도 고연우였다는 걸 여기 계신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겁니다”라면서 “제가 강앤함을 대표해서 고연우의 변호를 맡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했다. 고연우가 가짜임에도 그의 공이 컸다는 것을 인정한 파트너들은 모두 찬성에 손을 들었다.
하지만 고연우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채변이 48시간을 함께 했다. 풀려난 고연우는 “감사합니다 변호사님. 저희 할머니 모셔주셔서”라며 임종을 지켜준 최강석에 눈물을 보였다. 장례를 마무리 지은 고연우는 거짓의 대가를 치르게 됐다.
김변(손여은 분)은 “고연우 왜 선택하신 거죠?”라고 물었고, 최강석은 “김변이랑 다르니까. 고연우는 결국 자수를 선택했어 김변도 스스로 판단해서 이번엔 다른 선택을 한 번 해봐”라고 말했다. 이후의 고연우 변호는 최강석이 맡게 됐다. 고연우의 담당 검사는 우습게도 과거 고연우가 대리 시험을 봐준 이었다. 고연우는 "가짜 변호사를 취조하는 가짜 검사"라며 자신의 잘못은 인정할테니 최강석과 로펌은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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