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사진=민은경 기자
김제동/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제동의 톡투유2'지만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김제동이 아닌 청중들이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JTBC 교양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연출 이민수, 한경훈)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민수 PD, 김제동, 유리, 정재찬 교수, 커피소년, 제이레빗(정다운, 정혜선)이 참석했다.

'톡투유2'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행복'에 초점을 맞춰 개인의 고백, 사회의 고발, 세대 간 대화, 인간관계와 소통, 성취와 만족, 그리고 사소한 행복(소확행)과 미투라고 외치는 낮은 목소리의 공감을 담아낸 프로그램.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방영된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무한 힐링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111부를 끝으로 종영한 바 있다. '톡투유'는 이로부터 1년 후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바뀐 부제로 시즌2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MC 김제동이 있다.

김제동은 '톡투유'를 이끄는 주인공 아닌 주인공으로 시즌1부터 함께했다. 이번에도 '톡투유2'는 김제동이 없었다면 만들어지기 힘들었을 정도로 그만의 소통 방식과 공감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제동은 이날 있었던 제작발표회에서 "'톡투유'의 핵심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시즌2를 맞아서 색다른 각오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즌1에서 청중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그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즌2의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시즌2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은 조금 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잘 전달되면 좋겠다는 것이다"며 "핵심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작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어떠한 방향을 가져간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그저 청중분들이 하는 말씀들을 가치 판단없이 들을 예정이다"고 해 그만의 소통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제동은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의 신으로 거듭났다. 그는 SBS '힐링캠프'와 같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웃음도 감동도 함께 안겨줬다. 김제동은 방송 밖에서도 사람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독보적인 힐링 천사로 거듭났다.

하지만 김제동의 소통이 누구보다 와닿았던 것은 그의 화려한 언변술 때문이 아니었다. 그만의 진심이 제대로 전달됐기 때문.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김제동은 자신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주인공이 아닌 청자로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그 진심을 이해했기에 나올 수 있던 그만의 소통방식이었다.

그런 그였기에 '톡투유2'에 가장 애정을 쏟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다. 김제동은 "('톡투유2'는) 가장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여기에 왔을까 짚어 보는 그 시간 자체가 굉장히 소중하다"는 진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제동은 JTBC '톡투유2'부터 MBC FM4U '굿모닝FM' DJ까지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무더위에 지칠 여름, 한줄기의 힐링과 소통으로 활력을 되찾아줄 김제동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는 지난 5월 29일 첫 방송됐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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